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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의 투혼 월남전 소대장
 






석도의 투혼 월남전 소대장

펜을 든 노병, 베트남전을 기록하다


 

기사사진과 설명
베트콩과 교전을 앞두고 전투를 준비하는 국군. 지식공감 제공

베트콩과 교전을 앞두고 전투를 준비하는 국군. 지식공감 제공


 

기사사진과 설명
베트남전 당시 산악지역을 전술 행군하고 있는 국군.지식공감 제공

베트남전 당시 산악지역을 전술 행군하고 있는 국군.지식공감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 국군. 하지만 가장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바로 ‘실전 경험’일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 파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직접적인 전투경험을 얻기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김형석(육사21기) 예비역 대령이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실전 경험과 전장에서의 성찰을 고스란히 담은 단행본 ‘석도의 투혼’을 내놨다. 제목에 사용된 석도(石道)는 저자의 아호로 ‘돌밭 길 가는 사람’이란 의미다.

임관한 지 1년밖에 안 된 신출내기 소위로 1966년 10월 3일부터 1968년 2월 28일까지 참전, 대부분의 기간을 소대장으로 보낸 저자의 저서가 특별한 것은 과장된 영웅담으로 채워진 일부 회고록과 달리 전투 상황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특히 두려웠던 점, 전투에서 저지른 잘못 등 개인적으로 감추고 싶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기록했다.

처음 적의 기습을 받았을 때의 상황 묘사가 인상적이다. 온몸이 굳어버려 부하들은 물론이고 소대장인 자신까지 땅에 납작 엎드려 있느라 응사하지 못했던 경험과 당시 신체적 변화를 여러 페이지에 걸쳐 소개한다. 실전에서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어서다. 이런 반응은 강인한 훈련만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고 설명한 저자는 부대의 실전 경험이 천금보다 더 귀중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습지’에 가로막혔다는 부하의 보고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습지 정도로 안이하게 판단하고 건널 것을 명령했다가 부대원들이 몰살당할 뻔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전장 환경에 대한 지휘자(관)의 경험과 지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강조하기도 한다. 책의 상권에는 베트남 현지에서의 전투지휘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하권에는 출생과 임관, 초임생활 등 저자의 개인적인 이력과 함께 베트남 파병 준비와 출정, 귀국, 민사지원작전, 회고와 단상 등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직 군인과 젊은 청년층이 조직원을 하나로 묶어 전투 임무를 추진해 가는 과정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전투지휘기법을 습득하고 특히 초전에 실패한 쓰라린 경험을 바탕으로 전투 불안 심리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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