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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송 지평 연 오기현 PD, '평양 걸그룹' 모란봉악단 분석 책 출간
 

[ SBS funE | 김재윤 선임기자] 지난 2012년, 파격적인 의상과 레퍼토리로 시선을 끌었던 '평양의 걸그룹' 모란봉 악단.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각별한 관심 속에 활동하고 있는 모란봉 악단이 남한 대중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에 SBS 오기현 PD가 대북교류업무에 종사한 경력을 바탕으로 모란봉 악단을 분석한 신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 PD는 신간 '평양의 걸그룹 모란봉악단'(도서출판 지식공감)을 출간, 모란봉악단이 남북 대중문화교류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체적 분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오기현 PD는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했으며 그동안 '출발 모닝와이드', '이문세의 라이브' 등을 제작했다.

특히, 지난 1999년 최초로 남북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다큐멘터리 '조경철 박사의 52년 만의 귀향'을 제작했으며, 2000년 ‘SBS 8 뉴스팀’이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4일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 'SBS 평양뉴스 2000'을 기획했다.

또한, 2005년 '조용필 평양공연'을 기획했고, 다큐멘터리 '조용필 평양에서 부르는 꿈의 아리랑'을 제작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 PD는 그동안 취재 및 회의를 위해 북한을 30여 차례 다녀왔다.

오기현 PD는 모란봉 악단의 공연 내용을 세밀히 분석, 이들의 공연이 1999년 이후 진행되어 온 남한 방송사들의 방북대중공연의 영향을 다양하게 받았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북한 공연의 메카로 자리 잡은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모란봉 악단의 ‘체육관식 공연’, 지미집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연출, 관객의 적극적인 공연 참여 방식 등은 남한 방송사들의 방북 공연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남한 방송사의 방북 공연은 북한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화 수용 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한편, 오 PD는 과거 공연스타일의 차이로 번번이 무산되었던 대중가수들의 남북 합동공연을 모란봉 악단을 통해 시도해보겠다는 야심찬 기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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