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서판매현황
 
마케팅정보_top 언론사 미디어 블로그 서점 저자와의만남

도서판매현황 웹하드
언론사_title

 
 
어린이작가 조수현이 쓴 어린이 동화 'Animal's Adventure(동물들의 모험)'
 
"숙제로 시작… 차곡차곡 쌓이니 책 한 권 됐어요"
영어 동화책 펴낸 조수현 군(부산 센텀 4), "이야기 이끌어간만큼 어휘력도 늘어"

홍샛별 기자 newstar@snhk.co.kr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우리 옛이야기를 소재로 조앤 K. 롤링 아줌마처럼 지구촌 어린이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를 쓰고 싶어요." 조수현 군이 자신이 직접 쓴 영어 동화책 'Animal's Adventure'를 들고, 미래의 꿈을 상상하며 활짝 웃고 있다.
"영어는 만국 공통어잖아요. 그래서 동화책을 영어로 쓴 거죠. 전 세계의 친구가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전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로 11세의 어린이가 영어 동화책을 펴냈다. 최근 출간된 'Animal's Adventure(동물들의 모험)'의 작가 조수현 군(부산 센텀초등 4)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영어 동화를 읽을 나이에, 영어로 동화를 쓰고 작가로 데뷔한 수현 군을 30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영어 쓰기 수업의 결과물을 모았더니 어느새 한 권의 책이 탄생했어요."

어떻게 영어 동화를 쓸 수 있었냐는 첫 질문에 수현 군의 대답은 벽돌을 쌓듯 조금씩 써 보니 가능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11세의 나이에 영어와 이야기(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데 걸린 시간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해 1월, 화상 통화로 영어를 지도해 주는 원어민 선생님께 제안한 것.

"쓰기 수업이 있는데, 전 일기나 독후감보단 직접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했어요."

수현 군은 이후 1주일에 한 번 있는 화상 과외 때 자신이 쓴 이야기를 숙제로 제출했다. 이렇게 7개월 동안 꾸준히 원고를 작성해 완성한 작품이 바로 '동물들의 모험'이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삼았어요. 그리고 물에 빠진 오리를 구하기 위해 토끼ㆍ거북이ㆍ두더지 등이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을 이야기로 엮어지요."

특히 수현 군이 영어로 쓴 이야기는 원어민 교사인 윌리엄 씨가 수업 때마다 문법적 오류나 어순 등을 바로잡아 줬을 뿐 조금의 살도 보태거나 빼지 않았다고. 그리고 이렇게 완성된 글을 모아 시험 삼아 한 출판사에 보냈는데, 풍부한 상상력과 재미를 인정해 흔쾌히 책으로 펴낼 것을 제안했단다.

"끝부분으로 갈수록 동물들이 하는 일이 많아져 어려운 단어가 많이 쓰여야 했고, 그만큼 어휘력이 늘었어요."

책을 쓰면서 힘들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수현 군은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며 이렇게 전했다. 사실 다섯 살 때부터 영어를 접한 수현 군이지만, 영어 책 작업이 쉬웠던 것만은 아니었다고. '광선 검'(light-saver)이나 '줄어들다'(shrink)처럼 초등학생 수준을 뛰어넘는 용어를 사용해야 할 일이 종종 생겼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외국 동화나 판타지 소설을 참고하고, 선생님께 물어 보기도 했다. 또 풍부한 어휘력이 탄탄한 스토리의 바탕이 됨을 비로소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요즘 단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수현 군은 책을 쓰고 싶어하는 또래들에게 도움말도 잊지 않았다.

"장르를 가리지 말고 많은 책을 읽는 게 좋아요. 매일 짧은 동화책을 2~3권씩 읽고, 추리나 판타지 소설도 틈틈이 보면, 이야기의 소재로 활용할 거리도 찾게 돼요."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의 조앤 K.롤링 같은 작가가 되는 게 꿈이라는 수현 군은 7명의 초능력자가 각각이 가진 능력으로 마법의 공간을 탈출하는 내용의 '세븐 워리어즈'ㆍ이 책의 후속 작인 '애니멀스 어드벤처 2'도 준비 중이다.
 바로가기 :  http://kid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news/201403/kd20140330152839125630.htm&ver=…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도서판매현황조회 홈으로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