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이 아닌 사진·그림도 이용한 여행책으로 어느 여행기보다 솔직담백하다. 여러가지 일을 겪은 저자가 당시 생각을 숨김없이 보여주면서 진짜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장거리 자전거여행이 무섭다고? 무작정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 시간과 비용만 약간 투자한다면 초보도 혼자 할 수 있다. 저자는 3개월간의 자전거대장정을 시작하며 “포기는 쉽지만 시작은 어렵다”고 외친다. 지식공감. 432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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