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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불어오는 슬픈 사랑이야기, 소설 '데저트(Desert)' 출간
 


도서출판 지식공감(www.bookdaum.com)에서 사막에서 불어오는 차갑고 메마른 슬픈 사랑이야기 소설 '데저트(Desert)'를 출간했다.

장편소설 '종이 상자 속의 쥐 1권 - 모르모프의 마지막 후손'과 경장편소설 '살아가는 비스킷 한 조각'을 출간한 장현정 작가의 신작 소설이다.

'데저트(Desert)'는 대한민국 작가가 쓴 한국 소설이지만,  소설 전체를 비유로 일반화하는 표현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서양 소설을 읽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데저트'는 가상의 장소 '칸디나디아'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본가인 '랄프 도렌'과 내면적인 인식을 중요시하는 '닐 크라우스'가 우연한 만남으로 '린지 홀'이라는 여류 소설가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데저트'에는 우리 지구와 같은 소규모의 해턴 행성으로 세 대륙, 칸디나디아, 란게디티, 탄디누니아 대륙이 나온다. 이 중 구대륙으로서 칸디나디아 대륙이 나오는데, 그 대륙의 서부 해안 지역의 도시들에서 산업 혁명이 휩쓸고 지나간다. 서부 해안들의 동쪽에는 베이거스 산맥이 마치 로키 산맥이나 안데스 산맥처럼 칸디나디아 서부에 길게 뻗어 있고 베이거스 산맥의 동쪽에는 모모켄트 사막이 대륙의 중심부까지 발달해 있다.

그런 칸디나디아 서부 해안 도시 중에 산업 혁명을 가장 먼저 완성한 리브타뉴라는 도시가 있다. 그 도시에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본가인 랄프 도렌과 닐 크라우스가 있다. 둘 모두 혁신적인 남자들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랄프 도렌은 현실적인 사람이고 닐 크라우스는 내면적인 인식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어떠한 우연으로 린지 홀이라는 여류 소설가가 닐 크라우스를 알게 되나 그들은 사랑할 시간을 박탈당한다. 그들의 시간이 모두 지나간 후 남은 것은 랄프와 닐이 추진한 자동차의 개발, 대륙간 횡단선박, 그리고 린지 홀에 대한 닐의 기록이 그것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리브타뉴의 남자들은 랄프 도렌과 닐 크라우스처럼 혁신을 거듭하고 남자로서의 일을 찾고 있으나 내면은 할퀸 것 같은 상처를 안고 산다. 리브타뉴의 남자들은 깊은 슬픔을 간직한 채 자신의 남자로서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쓰러져 가는 것이다.

소설 '데저트'는 그저 편하게 앉아서 보기에는 부적당할지도 모른다. 다만, 소설에서 함의(含意)하고자 했던 삶과 죽음에서 남자들의 상처라는 부분을 쉬운 문장으로 쓸 수 없었음도 이 소설이 다소 어렵게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사막과 남자들의 상처 그리고 슬픔은 닮아 있는 것이다. 모모켄트 사막 속의 남자들은 이 시대에 바쁘게 살아가는 남자들이 간직한 슬픔이기도 하며 그들이 놓친 채 앞만 보고 걸어가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제 사막은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곧 우리의 이야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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