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월남전 소대장 도서기증
| 김형석(75) 예비역 육군대령과 도서출판 지식공감(대표 김재홍)은 월남전 참전수기‘투혼 월남전 소대장’ 5400권을 최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기증했다.
이 책은 저자가 소대장 직책으로 1966년부터 3년여 간 월남전에 참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급박했던 전투현장과 전쟁의 참혹상을 상세하게 담았다.
또한 전투의 현장에서 겪은 실수, 시행착오 등 개인적으로 감추고 싶은 부분까지 가감 없이 기술돼 있다.
특히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초안 작성 3년, 퇴고 3년 등 총 10여년에 걸쳐 자신의 전투경험 모든 것을 이 책에 옮겨 실전경험이 없는 후배들에게 전투실상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형석 예비역 대령은 “육군의 미래가 될 장교후보생들이 이 책을 통해 전투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학생군사학교는 기증받은 이 책들을 전국 111개 학군단에 배부해 참전용사의 군인정신과 전투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참고 도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yhp3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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