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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원 스케치
  지은이 한광현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52×225mm
  발행일 2023-12-01
  정가 17,000원
  ISBN 979-11-5622-841-7 03810



인생이란 붓을 들고 도화지에 삶을 그리다 요양원 생활을 그대로 옮긴 우리들의 자화상 요양원에 들어오는 사람은 둘로 나뉜다. 자식의 짐을 덜어주고자 하는 사람과 부양에 지친 자식에게 이끌려 온 사람으로. 이 사람들은 다시 비교적 소통이 잘 되는 어르신과 유아와 같이 천국의 언어를 쓰는 중증 치매 어르신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에게는 자식에게 버려졌다는, 자신을 잃어간다는 두려움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신경 쓸 것 없이 여생을 보낸다는 여유로움마저 있다. 요양원으로 부모를 보낸 자식들이야 홀가분하겠지만, 그곳으로 보내졌다고 해서 마냥 불행해지진 않는다. 『요양원 스케치북』은 한광현 저자의 세 번째 요양원 에세이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일상과 그 가족들의 애환을 22년 동안 지켜본 사회복지사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양원에서 일한다면, 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셨다면 공감할 만하다.

한광현

호서대학교 산하 호서복지재단 효자의 집 부원장(사회복지사)으로 23년 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노인복지 권익향상과 후배양성을 위한 현장전문가로 열정을 실천하고 있다. 인권강사, 노인 지킴이, 인권지킴이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요양원 풍경 1, 2』가 있다.



◆ 수상 내역

•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상, 건강보험공단이사장상

•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건강보험공단이사장상

• 2022년 효자의 집 대통령표창

우리는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요양원의 하루로 보는 노후 대비



거동이 불편하고 소통도 잘 안 되는 노인을 모시고 살기란 힘든 일이다. 요양원에 모시기까지 자식들은 갈등한다. 길러주신 은혜를 저버리고 부모님을 버리냐는 의견과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몸이 불편한 노인을 종일 돌보라는 거냐는 의견이 대립한다. 꿋꿋이 모시고 살다가 배우자가 이혼 서류를 던지기 전에 부랴부랴 요양원에 모신다.



저자는 인지장애를 엄마 손을 놓친 것으로 표현한다. 가장 믿고 의지하는 엄마의 손을 놓친 아이는 남겨진 두려움에 떤다. 불안하고 집에 가고 싶다. 낯선 곳에 혼자 내몰린 아이는 문득 자신이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조막만 한 손에는 주름이 졌고, 엄마를 잃은 채 혼자 길거리를 떠도는 게 아니라 요양원에 다른 사람과 함께 있다.



『요양원 스케치북』에 담긴 두려움과 허망함, 모든 것을 잊은 즐거움은 치매가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한다. 우리 부모님의 일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나의 일이 되기도 한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100세는 우스운 시대에 도달하니 요양원에 한 번 입소하면 지내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제 누구도 고생하지 않는 노후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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