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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유산
  지은이 박금현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0×210mm 무선제본
  발행일 2022. 4.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681-3



아버지의 추억들, 그리고 그 추억 속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지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아버지의 삶을 통해서 자녀들이 배울 것은 배우고 버려야할 것은 버림으로써 아들 딸이 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버지들은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자신의 삶을 통해 아이에게 인생을 알려주고 그 의미를 일깨워준다.
아버지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 교과서의 이름은 ‘아버지의 삶’이다.
이 책은 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버지와 아버지와의 추억 속에서 인생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53년의 굴곡진 삶을 자녀들과 공감하고 싶은 평범한 아빠다.




아버지가 자녀에게 남겨줘야 할 유산은 돈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지혜다!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열가지



첫째, 게으르지 마라.

게으름에는 육체적인 게으름과 정신적인 게으름이 있다.

예를들어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 즉시 청소를 하면 부지런한 것이고 미루면 게으른 것이다.

이는 육체적인 부지런함과 게으름이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면 그 즉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를 말하고 잘못되었거나 부족한 부분은 즉시 시정 하면 부지런한 것이고 부끄러워서 혹은 미안해서 등등 혼자만의 상상속에 빠져 인사하고 시정 하는 것을 미룬다면 게으른 것이다.

이것은 정신적인 부지런함과 게으름이다.

즉 무엇이든 해야 하는 상황이면 즉시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 않고 핑계는 대지 말자.



둘째, 어른을 공경해라.

아버지 어머니는 너희들을 위해 많은 희생을 기꺼이 감내하면서 양육했다.

부모를 따르고 존경해야 하는 지극히 간단명료한 명제라고 할 수 있다.

같이 지낸다면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따르는 것이 당연하며 부모님의 말씀이 자녀들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즉시 자녀들의 생각을 말하고 의견을 좁혀 합의하면 된다

부모에게 대들거나 큰소리를 내는 것은 일절 용납할 수 없다



혹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낸다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전화로 안부를 물어야 한다.

만일 부모님이 이혼을 했더라도 이것의 규칙은 변하지 않는다.



아울러 가까운 친척에게도 스스로 전화 혹은 방문 기타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스스로 정기적인 인사를 해야한다.



셋째, 책을 읽어라.

가능하다면 신문도 구독해라.

그러나 신문은 선택사항이며 책은 필수사항이다.

아버지는 책을 읽지 않는 자녀는 게으르다고 판단할 것이다.

전자책이 아닌 종이로 된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를 하면 즉시 무언가가 잡히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을 통해 나의 내공이 발전하며 살아가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커다란 이득을 얻는 것을 스스로 경험했기에 자녀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넷째, 주변 정리를 깨끗하게 해라.

너희들이 거주하고 있는 방은 늘 청결하게 유지해라.

더러운 옷이면 빨래통에 넣으면 되고 내일 입을 옷이면 옷걸이에 걸어놓거나 잘 개켜서 한쪽에 잘 놓으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여기저기 늘어놓거나 지저분하게 산다면 그 자체가 너희들에게서 복이 달아나는 행동이다.

동물을 키운다면 동물의 털이 날아다니지 않도록 습관적으로 청소를 해야 한다.



다섯째, 공짜를 바라지 말며 빚을 지지 마라.

가능하면 상대에게 밥을 사줘라.

수중에 돈이 없이 혹은 내기가 아깝다고 생각한다면 그 식사자리는 대단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더치페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내가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일 수중에 돈이 없다면 상대에게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에게 오해가 없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빚은 건강한 빚만을 져야 한다.

예를 들어 주택을 구입할 때 부족 부분을 담보대출 받는 것은 건강한 빚이다.

생활비가 없어서...등 당장 사용할 돈이 없어서 신용카드로 돌려막거나 사채 등을 사용한다면 파탄만이 있을 뿐이니 그 자체만으로 아버지는 여러 가지를 잘 했더라도 자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여섯째, 스스로 책임을 져라.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면 일을 저지르면 안 된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 아버지에게 있는 돈을 사용함에 있어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너희들에게 각각 삼천만원 씩을 지불하고 예전에 신세를 졌던 분에게 일천만원을 지불하는 것이 내가 해야할 책임부분 중 우선순위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책임감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당장 16년 된 낡은 자동차를 먼저 바꾸지 않았을까? 

칠천만원이면 어마어마하게 좋은 고급승용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아버지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뒤로 미룬다.



일곱째, 항상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속 모습을 중요시해라.

사람은 그 말하는 언어대로 변하게 되어있다.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면 긍정적이며 성공자의 모습으로 변할 것이며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면 부정적이고 실패자의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너희 주위를 돌아보아라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잘 되었는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잘 되었는지...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는 속이 꽉 찬 사람이 되고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해라.

여덟째,  부모님과 상의해라.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고집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경험치라는 어마 무시한 무기도 얻는다.

너희들이 어떠한 일을 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부모님에게 조언을 구해라.

부모님에게 조언을 구한다는 것은 두가지를 얻는데 첫 번째가 부모님의 경험치를 얻는 것이며 두 번째가 부모님을 인정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결국 부모님을 인정하는 것이 효도를 하는 것이다.



아홉째, 갑질을 하지마라.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세상은 늘 돌고 돌아 지금은 못난이라도 10년후 20년후 백조로 변하기도 하며 지금은 성공한 듯 싶지만 10년후 20년후 거지가 되는 경우도 참 많다.

너희들이 지금 잘 나간다면 더욱 겸손하고 있는 티를 내지 말고 그저 있는 것으로 주위 사람에게 선심도 베풀며 너희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훗날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수 있다.



만일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지 못한 여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떠들고 다닌다면 그 사람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것이고 너희를 시기하고 미워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너희들이 남들보다 더 가지고 있다면 그저 조용히 밥이라도 사줘라.



열 번째, 세상의 모든 이는 너희의 스승임을 명심 또 명심해라.

거지가 있다면 손가락질을 하기전에 “나는 저렇게 살면 안되니 좀 더 노력하자” 라고 생각하고

부자가 있다면 부러워만 하지 말고 “저 사람은 어떻게 성공했을까?”를 생각하며 그를 닮아가려고 하면 된다.

거지든 부자든 보는 시각만 살짝 달리한다면 모든 것에서 반면교사를 삼고 스승으로 삼을수 있다.



또한 그런 여러 가지 이유로 반면교사를 삼았든 스승으로 삼았든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동기부여나 좋은 일이 생겼다면 반드시 그를 기억하고 그에게 맞는 작은 선물이라도 전달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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