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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자의 피 땀 눈물 그리고 환희
  지은이 유희열, 심재율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52×225mm 무선제본
  발행일 2021. 12.
  정가 18000원
  ISBN 979-11-5622-644-4



선진국에서 근대 과학기술의 산실이 대학, 아카데미였으나 한국은 미국의 자발적 원조에서 출발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1966년)와 정부에서 설립한 MOST(과학기술처, 1967년)의 출발을 원적지로 한다. KIST에서 불러 모아 담은 재외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카이스트와 정부 출연 연구소와 서울대 등 대학으로 새끼 치고 외연을 확장하면서 대한민국 근대 과학기술은 이제 연구개발(R&D) 비중(GDP 대비)에서 세계 1등을 하는 특이한 선진국이 되었다. 이 다큐는 이 중간 과정의 실천 행동자들의 전체상을 보게 하는 귀중한 기록이다.

과학기술의 성공은 단순히 인재(인력), 돈(연구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연구자들의 사명감이라 부를 수 있는 혼과 정성, 그리고 국가 또는 사회 공동체가 제공해야 하는 외부적 환경, 즉 과학기술이 작동하는 무대, 좀 더 구체적으로는 제도, 틀, 인프라가 함께한다.

나는 폴 존슨의 ‘Modern Times’를 통해서 아인슈타인이 얼마나 겸손하고 정직한 물리학자인가를 알았다. 과학자의 그 높은 도덕성이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독선을 거부한 칼 포퍼, F.A. 하이에크 등 자유주의 사회과학자들에게 준 심대한 영향은 “발명도 발견도 철학이다”라는 일본 니시자와 준이치(西澤潤一) 도호쿠대학 총장의 지론과 일치한다. 청색 다이오드의 사실상 발명자요 일본 트랜지스터 연구의 창시자인 니시자와가 일본 패전의 원인이 미국 해군 탐지기술의 열세임을 알아내자 트랜지스터 반도체 연구에 매달렸던 전후 일본 과학기술계 리더들의 ‘참담한’ 정도의 노력과 정성, 한마디로 혼과 철학이 담긴 연구개발 자세야말로 창조자, 혁신자로 가는 공통의 덕목이다.

정도의 차는 있을망정 한국 과학기술 성공의 길목에도 이런 덕목들이 있다. 또 그것만이 4강과 겨누며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자들의 길이다.

유희열 박사

1947년 출생. 전주고-서울대-서섹스대학 과학기술정책학 박사-고려대 행정학 박사. 과학기술부 차관을 거쳐 대통령 자문위원회,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KT 이사회 의장 및 Ksure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심재율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했다. 1984년부터 2005년까지 〈조선일보〉 과학부 기자로 활동했다. 지금도 〈사이언스타임스〉를 비롯한 다양한 인터넷 신문에 과학기사를 기고한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하며 《2031 카이스트 미래보고서》,《카이스트 미래전략》 집필에 참여했다. 30여 년의 기자생활을 통해 과학기술이 안내할 현대 문명의 앞날에 대한 통찰력을 키웠다고 자부한다. 과학과 기독교 사이의 갈등과 모순, 공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초고령화·초연결 시대, 세대와 직업을 뛰어넘는 연결’을 목적으로 ㈔한나본을 설립해 2015년부터 약 300회의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문자가 없는 전 세계의 소수 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조원 박사

1952년 충남 출생. 한양대 금속공학과-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금속과학 석·박사-카네기멜론대 연구원-IBM왓슨 연구원-삼성종합기술원 신소재연구실장을 거쳐 프론티어사업단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장을 지냈다. 현재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

류강식 박사

1957년 출생. 한양대 전기공학 석박사를 거쳐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재직할 당시 프론티어사업단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을 맡아 초전도 기술을 발전시켰다. 한양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CVE 고문으로 있다.

이영희 박사

1955년 김제 출생. 전북대 물리학-켄트주립대 물리학 박사를 졸업하고 전북대 강사-미국 에임스 연구소-IBM취리히연구소-미시간주립대연구원-전북대 물리학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 성균관대 교수 겸 기초과학연구원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이경수 박사

1956년 대구 출생. 서울대 물리학과-텍사스대 물리학 박사를 마치고 핵융합연구사업단장-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국제핵융합실험로 이사회 부의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국헌 박사

1957년 서울 출생. 서울대 전기공학 학-석-박사를 마치고 옥스퍼드 대학을 거쳐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개발사업단장을 지냈다. 이후 두산중공업으로 옮겨 원전 MMIS 사업을 직접 수행, 원전 MMIS의 국산화 및 사업화를 완성했다.

김덕지 사장

1935년 제주도 출생. 고려대-서울대 환경대학-오하이오주립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시절, 정부를 설득하여 수입하던 원자력 연료 국산화 연구를 성공시켜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이룩했다. 현재 한국과학융합포럼 총재를 맡고 있다.

고규영 박사

1957년 전주 출생. 전북의대 박사를 마치고 전북대교수-포항공대 교수를 거쳐 카이스트 특훈교수로 재직하면서 IBS 혈관 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모세혈관과 림프관의 세포분자생리학적 차이와 질병관련 메커니즘 연구에 집중하면서 뇌수막림프관, 쉴레관, 암죽관에 대해 잇따라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종경 박사

1954년 청주 출생. 뉴욕주립대 원자력공학 학사-미시간대 석·박사를 졸업하고, 유치과학자로 귀국해 원자력연구원장 및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동위원소기구를 주도적으로 설립하고 현재 5대 회장을 맡고 있다

박호용 박사

1957년 출생. 서울대 잠사학 학사 및 곤충병리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KIST를 거쳐 생명공학연구원에서 곤충 및 산업바이오소재를 연구했다. 곤충학회 회장과 잠사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거미 연구에 집중하여 거미소화효소인 아라자임을 발견하고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조광래 박사

1959년 창원출생. 동국대 전자공학과 학사-동 대학원 초고주파 박사를 졸업했으며 천문우주과학연구소를 거쳐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중형로켓-액체로켓-발사체 등을 연구했다.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을 맡아 나로호발사의 총책임자를 맡았으며,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지냈다.

박상도 박사

1956년 출생. 고려대 화공과 석사-서강대 화공과 박사를 졸업했으며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장과 21세기 프론티어 사업 ‘이산화탄소저감및처리기술개발사업단장’을 역임했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상(1급)을 수상했으며 현재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다.

백점기 박사

1957년 사천 출생. 부산대 조선공학과와 오사카대학 조선공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국 UCL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선분야의 양대 메달인 영국왕립조선학회 윌리엄 프루드 메달과 미국조선해양공학회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을 수상했다.

김덕수 박사

1960년 거창 출생. 한양대를 거쳐 뉴저지공대 석사 및 미시간대 산업공학 박사를 졸업했다. 삼성종합기술연구원을 거쳐 한양대 산업공학 및 기계공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보로노이를 이용한 물질의 기하구조해석 연구를 20년째 하고 있다. 보로노이 이론을 기반으로  위성 운용 정보를 제공하는 스페이스맵(SpaceMap)을 창업했다.

김완두 박사

1957년 전주 출생. 서울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1982년 한국기계연구원에 입사한 이래로 선임연구본부장, 미래기술연구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자연모사응용연구실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기계학회 회장, 국과위 운영위원/전문위원, 국제자연모사심포지움 회장을 역임했다.

박기홍 박사

1970년 출생. 서울대 기계공학 석사-미네소타 대학 박사를 졸업하고, 광주과기원 지구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래부 초미세먼지피해저감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과기원 초미세먼지진단연구센터 센터장 및 연구부종장 직무대행/연구처장, 미국 에어로졸과학기술 저널 편집자를 맡고 있다.


누리호 발사로 촉망받는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움직인 거인들의 숨은 이야기

2021년 10월 21일,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발사되었다. 비록 위성 궤도 안착에 실패했을지라도 우리나라 우주 공학의 포문을 여는 귀중한 경험이다. 과학자들의 피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과학기술자의 피 땀 눈물 그리고 환희》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심재율 과학 기자와 그 현장에 몸담았던 유희열 전 과기처 차관의 합작이다.

각기 연구 주제는 다르지만, 기술과 소재 등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기술이 한층 발전하는 방향을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내놓은 결과물은 우리 사회에 발전을 가져왔다.

오늘도 열심히 자기 분야에서 힘쓰는 연구원들과, 앞으로 생겨날 미래의 과학자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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