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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맥의 창
  지은이 한국시맥문인협회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30×210mm 무선제본
  발행일 2020. 12.
  정가 12,000원
  ISBN 979-11-5622-560-7



개성 있는 언어로 문학의 꽃을 피우는 전국의 시인, 작가들이 모인 한국시맥문인협회는 시로 맥(脈)을 잇자는 의미로 ‘詩脈’을 만들고 창간호 ‘시맥의 창’을 출간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삶을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내는 시인과 작가들의 순수 문학에 대한 열정이 담겨 있다.

한국시맥문인협회는 그동안 ‘이천신문, 초록뉴스’ 등 유수 언론에서 문인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시맥 세션을 구축해왔다. 문인들은 이 소통 공간을 통해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며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소통이 단절되고 개인화되어 가는 우울한 시대에 시맥은 순수 문학의 아름다운 감수성을 전하고, 그동안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동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 시맥은 동인지를 통해 독자들이 문학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지친 영혼을 달래기를 소망하고 있다.

소통을 갈망하는 현대인들, 거친 언어에 상처 입은 영혼들, 바쁜 생활 속에서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 관계에 지쳐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시와 문학을 통한다면 내면에 감추어진 섬세한 감수성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시맥은 대한민국이 아름다운 문학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그 중심에 한국시맥문인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동인지 ‘시맥의 창’에는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4명의 초대 시인과 13명의 시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13명 시인들의 개성 있는 작품은 주제별로 다양한 시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시인들만의 차별화된 시선을 느낄 수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문학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명의 수필 작가들이 진솔하게 써 내려간 작품들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일상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3명의 신인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는데, 신인만의 독특한 시선과 감성, 오랫동안 쌓아온 그들의 문학적 내공을 느껴볼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창간호에서는 한국 문단의 대표적 문인이시며 명망 높으신 원로 시인 오순택, 허형만, 윤보영, 장충렬 시인이 함께했다.

한국시맥문인협회 시인들은 순수 문학을 추구한다. 인간 본연의 감성과 세상을 보는 순수한 시선으로 인간과 세상을 노래했다. 순수 문학을 지향하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동참할 수 있다. 시인의 시선으로 보는 삶의 의미와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한국시맥문인협회는 환경을 생각하는 문학 단체로서 순수 문학을 세상에 알리고, 문학이 보편화되어 사회를 치유하고 인간 본연의 감성을 회복하여 세상이 보다 따뜻하게 변화되기를 바라는 모임이다. 독자들이 각박한 현대 생활 속에서도 한 편의 시라는 여유를 느끼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한국시맥문인협회

초대 시인

오순택, 윤보영, 허형만, 장충열

회원

김미희, 김성희, 김암목, 김 평, 박종규, 송윤주, 오세주, 안중태, 이미옥, 이현주, 장윤숙, 최중환, 한 민, 박해평, 송재만, 어진이

2020 시맥 신인문학상 수상자

김봉술, 류성춘, 한익수

순수 문학을 추구하는 한국시맥문인협회에서 동인지 ‘시맥의 창’을 발간하였다. 언어와 삶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인 등 문인들이 모여 발간한 창간호에는 초대 시인 4분을 비롯하여 회원 13명의 시인과 3명의 수필가, 신인문학상 수상자 3명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향수와 감수성을 잃지 않았던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창간호에 실린 작품에는 삶터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이 아름답고 정제된 시어로 펼쳐져 있어 코로나로 우울했던 독자의 일상에 마음의 휴식을 제공한다.

초대 시인의 작품에는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수상하시고 시와 동시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신 오순택 시인의 작품 ‘아름다운 이야기’ 외 2편, 연가시집 시리즈 등 많은 시집을 출간하신 윤보영 시인의 ‘달과 그리움’ 외 2편, 영랑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하시고 수많은 시집을 발간하신 허형만 시인의 ‘사랑론’ 외 2편, 한국낭송문예협회장이시며 한국문학인상, 한국작가낭송문학 대상을 수상하신 장충열 시인의 ‘여백’ 외 1편의 시가 소개되었다. 초대 시인의 작품은 오랜 시작 활동으로 다져진 정제된 언어와 함축의 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쑥 잎 돋아나는 밭 언덕에서

진한 사랑 이야기나 하자

그리운 사람아!



귀를 열고

생명의 진의를 듣자



목숨은

엎질러도 흩어지지 않고

쉬어갈 수도 없는 것



부르면 먼 산이 메아리로 대답하고

인생은 매콤한 국물 맛인가



아름다운 사람아!

연둣빛 꽃잎 위에 잠든

바람이나 되자

- 오순택, 아름다운 이야기-



회원 16명의 시와 수필도 소개했다. 김미희 외 12명의 시인과 박해평 외 2명의 수필가의 작품이 수록되었는데, 이들은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도 문학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온 문인들이다. 오랫동안 문학의 끈을 놓지 않아서인지 문학적 감수성이 살아 숨 쉬어 이들의 작품에서는 운율과 비유가 주는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계절과 자연물, 감정, 사람과 시대 상황 등 다양한 소재의 시가 있어 다채롭다. 코로나19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도 몇몇 보인다.



벽에 붙은 둥근 시계는

초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시간이 소리를 무시한 채

벽 속으로 흐르고 있다



검은 박쥐는 동굴 속 바위틈으로 숨고

날개가 굳어 더 이상 날 수 없다고 한다

종식되는 COVID-19

승리의 하얀 깃발은 무중력 상태

- 이미옥, 샐러리맨과 COVID-1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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