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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이주홍어린이문학상 수상집
  지은이 민지용 외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152×225mm)
  발행일 2019. 12.
  정가
  ISBN 979-11-5622-485-3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아침으로는 얼음이 얼고 거리의 상점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달고 불빛이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합천이 낳은 천재예술가인 향파 이주홍선생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선생의 문학적 가치를 보급하기 위하여 사)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가 경상남도교육청과 합천군의 후원을 받아 실행하는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이 벌써 13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제13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에 참여하여 주신 전국의 어린이 여러분과 지도교사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낙선한 어린이에게는 위로를 드립니다. 13번째를 맞이한 2019년 수상집 제목은 「도장 아이들」로 하였습니다. 도장 아이들은 이주홍선생의 시집 ‘현이네 집’에 수록된 동시입니다. 태권도를 배워 발로 기왓장을 깰 수 있고. 주먹으로는 철판도 두 쪽을 낼 수 있다는 표현은 어린이의 기상과 용기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한 동시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태권도를 배우는 도장 아이들 마음처럼 씩씩한 용기로 더 큰 꿈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어린이 여러분!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더욱 편리해진 문명의 이로운 기계인 스마트폰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달 수단이던 편지를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편지의 사라짐은 단순한 전달 수단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에 글로 느끼는 낭만과 멋, 그리고 추억까지 앗아 가는 것 같습니다. 편지 쓰기의 기본은 글쓰기입니다. 일상에서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낀 점을 어린이가 쓰는 글이 어린이 문학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사라져 가는 편지를 다시 회복할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이 글쓰기를 통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의 취지입니다. 그동안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이 13년의 성상을 쌓으면서 전국의 2만5천 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하였고 3,000명 가까운 어린이가 수상하였습니다. 제1회 수상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역사적 유물을 보관하는 박물관은 오래된 유물을 더욱 소중히 여깁니다.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은 해가 갈수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이 될 것입니다. 참여하신 어린이 여러분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사)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장 심재상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하여 창의력이 풍부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전국의 어린이 여러분! 반갑습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방학이라는 기대감에 들떠 있을 것입니다. 학생 시절 방학만큼 좋은 기다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 그때를 회상해 보니 방학은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감을 느끼는 기다림인 것 같습니다. 합천군은 우리나라 대표 어린이문학가인 향파이주홍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에게는 글쓰기를 통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우기 위하여 전국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주홍 어린이문학공모전을 13년 동안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13회 이주홍 어린이문학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 여러분! 먼저 수상자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아쉽게 낙선한 어린이에게는 위로를 드리면서 내년이 있기 때문에 또 도전하여 수상의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어린이는 한 나라의 미래입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면 우리나라 미래는 밝을 것이고 희망이 있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어린이를 나라의 동량(棟梁)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꿈이 많아야 합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부터 장군이 되겠다는 꿈, 학교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 등 꿈도 자주 변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유명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어린이가 많다고 합니다. 꿈이 있는 어린이의 하루는 즐겁고 행복합니다. 어린 시절 꿈은 동화를 읽고 글쓰기를 하면서 키워갈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하여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창의력을 키워 여러분의 꿈이 달성되어 우리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국의 어린이 여러분! 예부터 합천은 산과 물이 아름다운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통일의 근원인 신라의 화랑도 산 좋고 물 좋은 명승지를 찾아다니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연마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고장이 합천입니다. 이번 방학 때에는 합천으로 여행을 와 어린이문학관에서 이주홍 선생님도 만나보고,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그리고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등 합천의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어린이의 호연지기를 연마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끝으로 제13회 이주홍 어린이문학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하여 창의력이 풍부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2019년 12월 합천군수 문준희

사단법인 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 연혁

2006년 01월 18일 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 창립 총회

2006년 06월 01일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표지석 건립(합천읍 금양지 사동)

2006년 12월 31일 향파 이주홍 선생 시비 건립(합천읍 일해공원)

2006년 12월 31일 향파 이주홍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음악회(합천읍 문화예술회관)

2007년 06월 제1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07년 08월 이주홍 문학연구 학술세미나 개최

2007년 09월 제1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08년 09월 제2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08년 12월 제2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09년 02월 경상남도로부터 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를 사단법인으로 인정 받음

2009년 08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문학관 및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건립 설계

2009년 08월 제3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09년 12월 제3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어린이문학관 및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건립 착공

2010년 09월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준공 제4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0년 12월 제4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1년 09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문학관 개관 제5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1년 12월 제5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2년 08월 제6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2년 11월 제1회 이주홍어린이문학 창작동요제 개최

2012년 12월 제6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3년 08월 제7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3년 12월 제7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4년 08월 제8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4년 12월 제8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5년 08월 제9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5년 12월 제9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6년 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 문학레지던스사업 시행(상주 작가 3명)

2016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운영(20주)

2016년 경남이야기사랑방 운영(5명)

2016년 12월 제10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및 수상집 발간

2017년 문학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입주작가 5명)

2017년 12월 제11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및 수상집 발간

2018년 08월 제12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8년 12월 제12회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개최 대야실 강변은 제11회이주홍어린이문학

2019년 문학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2019년 08월 제13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9년 12월 제13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읽기와 쓰기



읽기와 쓰기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이에 대하여 유럽의 어느 학자가 연구한 것이 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읽기 능력을 신장할 목적으로 적절한 쓰기 활동을 했더니 읽기 능력이 의미 있게 신장하였다.

•쓰기 능력을 신장할 목적으로 읽기 활동을 했더니 문법을 포함한 쓰기 능력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국어 교육의 영역은 ‘말하기’ ‘듣기’ ‘읽기’ 그리고 ‘쓰기’입니다. 국어 교육의 최종 목표는 쓰기(작문)를 잘하는 일입니다. 잘 쓰기 위하여 말하기, 듣기와 읽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말하고, 듣는 것, 그리고 독서하는 행위도 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국어 교육은 쓰기를 잘하게 하기 위한 말하기, 듣기 그리고 읽기의 통합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쓰기는 문법 능력의 향상은 물론 독해능력까지 길러주는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문의 중요성은 무엇일까요?

첫째, 일상생활에서 말과 글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지요. 의사소통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하느냐가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글쓰기를 통해 논리적,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정서 등을 목적이나 독자, 주제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둘째,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갖게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논술 시험을 치르는 것은 단순히 글재주만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높은 수준의 사고를 하고 있는지를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논술 활동과 마찬가지로 모든 글쓰기 활동은 주제나 목적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매우 높은 수준의 사고를 요하는 활동입니다. 좋은 글을 완성하기까지 끊임없이 사고해야 하거든요.

셋째, 글쓰기는 학습의 주된 수단이 됩니다. 어떤 교과이든 글쓰기 행위를 통해 해당 교과의 학습을 하게 됩니다. 그 교과에서 생성된 지식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기록해 두는 수단으로서도 글쓰기를 활용하지만, 글쓰기 행위 자체가 그 교과의 지식을 만들어 가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글쓰기는 모든 교과 학습의 밑바탕이 되는 중요한 학습입니다.

넷째, 글쓰기는 언어 기능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글쓰기 활동은 듣기나 말하기, 읽기 능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작문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듣기나 말하기, 읽기 등의 능력도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송나라 시인인 구양수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하여 다음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다독(많이 읽기), 다작(많이 쓰기) 그리고 다상량(많이 생각하기)입니다. 이것은 작문뿐만 아니라 공부를 잘하게 하는 방법이기도 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작품들이 응모되었습니다. 응모할 때의 그 설렘에 보답하기 위하여 알뜰히 읽었습니다. 심사는 등위를 가리는 것이니까 낙선의 작품이 훨씬 많아 안타깝습니다. 낙선은 어쩌면 희망입니다. 다음을 약속하니까요.



어린이다운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표현은 거칠고 세련되지 않았지만 어린이다운 상상력이 마음을 울리는 힘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대상은 저학년부에서 나왔습니다.

운문부에서는 민지용(울산초 2년)의 ‘바닷속 퍼즐’이 차지했습니다. 거북이 아시죠? 그 거북은 퍼즐을 업고 있네요. 정말 생각이 기발합니다. 사실 거북이는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놀겠지만 퍼즐 놀이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죠? 거북 등의 무늬까지 놀이도구로 생각한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흐뭇하게 하네요.



산문부에서는 손예원(군포 곡란초 3년)의 ‘나는야 꿈의 자판기’가 뽑혔습니다. 꿈은 이루고 싶은 나의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그러나 꿈의 종류가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그렇다면 내 꿈도 자판기 속의 음료수처럼 보관했다가 꿈이 필요할 때마다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하면 안 될까요? 문득 음료수 자판기를 보면서 내 꿈도 자판기 안의 음료수처럼 넣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잘 다듬어지고 잘 짜인 문장은 아니지만 참 기특한 생각이 좋은 내용이 되게 했네요.

주변에 소재는 굉장히 많지만 내가 체험했다고 모두 좋은 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읽어주는 사람이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공감해줄 수 있는 내용의 글이 좋은 글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전에 꼭 많은 독서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책을 읽었나요? 독서가 글쓰기의 기초입니다. 늘 독서하고 수시로 메모하는 습관만 가져도 여러분은 훌륭한 문학가입니다.

응모자와 입상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어디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했을 때 주저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라는 명언을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내년에 다시 만나요.



 2019년 11월

심사위원: 박일(아동문학가)

김자민(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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