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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한 금융이야기
  지은이 한동희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152×225mm) 무선제본
  발행일 2019. 11.
  정가 17500원
  ISBN 979-11-5622-476-1



『까칠한 금융이야기』가 들려주는 또 다른 ‘금융’ 이야기

『까칠한 금융이야기』 는 은행의 ‘우대금리’를 해부하고,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은행을 위해’ 일하고 있는 서민들이 은행을 먹여 살린다고 주장한다. 보험설계사들이 들려준 보험이야기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며, 종신보험, 암보험, 연금보험 등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상품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기본적으로 필요 이상의 보장을 위해 과도한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는 가계의 ‘보험 과소비’가 가계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투자는 필수’라는 금융회사의 주장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장기투자, 분산투자, 적립식 투자가 누구를 위한 원칙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소비자들이 ‘투자의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

『까칠한 금융이야기』는 비판에만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금융을 위해 금융협동조합과 ‘금융컨설팅’에 주목하며 금융회사의 은퇴인력과 기업체의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가 조합을 이루어 새로운 금융문화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다.

한동희



대전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학군(ROTC) 23기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서강대학교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두 학기를 마쳤을 무렵 ‘공부’에 뜻을 접고, 삼성그룹에 공채 29기로 입사했다. 입문교육 중 금융회사가 유망하다는 말에 솔깃하여 ‘동방생명’(현 삼성생명)을 지원했지만, 수백 명의 교육생 중 홀로 ‘중앙개발’(삼성에버랜드, 제일모직, 현재는 삼성물산이 됨)에 배치되었고, 인사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5년여가 지났을 때, 그룹이 ‘국제증권’을 인수해 사명을 바꾼 ‘삼성증권’의 인사업무를 지원한 일이 인연이 되어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금융 문외한으로 시작한 삼성증권 생활은 2년여의 인사팀 근무를 제외하면, 대부분 현장에서 근무했다. 법인영업으로 시작해서 이태원, 연신내, 원주, 평촌, 광명, 구로, 구로디지털, 여의도 등 8개 지점을 거치며 11년 동안 지점장을 지냈다.



현재는 30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까금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으며, 뜻맞는 선후배들과 함께 우리 현실에 적절한 ‘금융컨설팅’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방안, 바람직한 금융컨설턴트의 역할을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에 대한 비판적 견해와 ‘소비자 중심의 금융’을 위한 분석적 제안



『까칠한 금융이야기』는 저자가 증권회사에 근무하면서 느꼈던 금융회사와 금융상품, 그리고 금융소비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의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을 팔아 돈을 버는 금융회사를 ‘금융기관’으로 오해하고 각별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의 거래는 필연적으로 금융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까칠하게 느껴지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까칠한 금융이야기』에 주목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책이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에 대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앞으로의 금융’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금융회사가 바뀌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단정하고 신협,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조합이 ‘앞으로의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소비자들의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까칠한 금융이야기』가 줄 수 있는 답은 일반적일 뿐 소비자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할 수는 없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금융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금융컨설팅이 금융상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금융소비자에게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아직은 생소한 ‘금융컨설팅’의 효과적인 도입을 위해 기업체의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와 금융회사 은퇴인력의 조합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의 효과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고민의 시작이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데에 있음을 생각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문제이고, 『까칠한 금융이야기』가 그 고민의 시작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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