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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난, 한국사 키워드 下 (57개의 핵심어로, 한국근현대사 꿰뚫어보기)
  지은이 최우창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152×225mm) 무선제본
  발행일 2019. 03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437-2



근대, 대한은 제국(帝國)이다! 현대, 대한은 민국(民國)이다!

얼마 전에 종영된 드라마 은 명문대학교 입시와 관련된 상류층과 그 자녀들에 관한 이야기로서, 그 본질은 이것입니다. 자녀들을 명문대학교에 진학시켜, 높은 신분(계급)을 갖고 살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계층과 계급은 구별된 개념이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계층을 계급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어른들이 집착한 이유는 오직 명문대학교, 명문직업, 명문신분, 명문집안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분사회(계급사회)에서 신분(계급)이 높으면 권리와 권한은 많고 의무는 적습니다. 반면에 신분이 낮으면 권리와 권한은 별로이고 의무만이 한가득 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낮은 신분보다 높은 신분을 갖길 원합니다.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신분이 높으면 또한 누릴 것이 많습니다. 드라마 의 상류층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쌓은 성채(城寨. castle)에서 누리는 기쁨을 자녀들도 동일하게 또는 그 이상으로 누리길 바랐던 것이고, 그 성채의 성문을 여는 열쇠가 명문대학교였던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차이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이에 따른 차별이 큰 사회일수록 건강하지 못한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차이에 따른 차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과 평화를 균등하게 누리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로부터, 현재와 미래를 사는 데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역사를 배우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엮어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맛깔스럽게 엮을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의 여부는 배우는 사람이 판단할 일입니다. 맛깔스럽게 엮는다는 의미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역사가 한 걸음 더 진보하는 데 보탬이 되는 삶을 산다는 뜻입니다. 잘 배우는 사람은 잘 판단할 것이고 잘못 배우는 사람은 그릇된 판단을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으로, 본인은 물론 역사의 긍정적 진보에 단단한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역사의 긍정적 진보란, 신분(계급. 계층)과 차이에 따른 격차와 차별이 조금씩 해소되어 가는 것일 것입니다. 역사의 긍정적 진보란,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과 평화를 균등하게 누리고 사는 사회가 되는 것일 것입니다. 대한은 제국(帝國)이 아니라, 대한은 민국(民國)입니다. ‘대한은 민국’이라는 의식이 국민 모두에게 있을 때, 대한민국과 한국사는 긍정적인 진보가 가능합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최우창



경북 문경시, 점촌중학교 역사교사 재직.

한국문인협회 회원.



저서

『별난 한국사 Keyword 상(上)』(2014)

『앎엔삶』(2017)



시집

『그 매미는 나무에서 울지 않았다』(2012)

『나는 개울가 자갈돌입니다』(2015)

<별난, 한국사 Keyword 下>의 저자 최우창은 역사를 전공하고, 일선 학교에서 30년 이상 오직 역사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늘 ‘어떻게 하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가르칠 것인가’라는 고민 끝에 그동안 학생들의 지도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역사’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학문이지만, 이제 역사가 우리생활 속의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까닭은 선인들의 시대적인 환경과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삶을 통하여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함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모든 사물의 명칭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전제(前提)에서 출발합니다. 매우 추상적인 역사적 용어를 ‘유별난 뜻풀이’라는 얼레로써 역사의 실타래를 살그미 풀어 독자도 모르는 사이에 행간(行間)의 의미를 파악하게 하고 있습니다. 가끔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역사가 뭐예요?” 물을 때마다,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라고 대답해 왔다. 그런 맥락에서 말하자면, ‘역사는 사람이다.’고 말할 수 있고, 또한 ‘역사는 이야기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유별난 뜻풀이’를 따라가며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곤소곤 듣다 보면, 어렵게만 느꼈던 한국근현대사의 맥락을 독자 나름대로 충분히 짚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한국근현대사를 좀 더 쉽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장과 좀 더 쉽게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오직 그런 일념으로만 이 책을 썼습니다. 그런 이유로 수많은 용어와 단어의 뜻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풀이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읽기 이전과 확연히 다른 어휘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의 수준을 넘어서는 사고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어휘력의 수준이 그 사람의 사고력의 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정보는 진정한 나의 정보가 아닙니다.

따라서 <별난, 한국사 Keyword 下>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한국근현대사 공부와 사고력 확장은 물론이고, 논리적으로 한국근현대사 수업을 하고자 하는 역사교사와 교사임용시험 대비자, 공무원시험 준비생, 한국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반드시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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