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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이주홍어린이문학상 수상집
  지은이 이지윤 외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152*225)
  발행일 2018. 12.
  정가
  ISBN 979-11-5622-417-4



지금은 잊혀진 이름 3총사 향파 이주홍 선생님이 살아계신다면 지금 나이는 112살입니다. 선생은 합천이라는 시골 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배움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학교인 야간학교를 다니면서 배움 의 길을 걸었습니다. 선생님은 시골인 합천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일본에서 어렵게 공부하면서도 동심의 아름다움을 버리지 않고 문학과 미술, 연극과 도예 그리고 붓글씨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발휘하면서 수많은 예술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금년도 수상작품집 3총사는 향파 선생님이 시집 『현이네집』에 발표 한 동시입니다.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전깃불도 없고 로봇 등 장난감도 없이 골목길 에서 친구들과 놀아라 하면 잘 놀 수 있을까요? 어린이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은 장난감도 없이 같 은 반 친구들, 같은 마을친구들과 어울려서 빈 공터와 골목에서 놀았 습니다. 학교 가고 올 때나, 놀이할 때 또는 어디를 가더라도 세 명이 항상 같이 붙어 다니면서 남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 그룹을 3총사라고 하 였습니다. 3총사의 이름은 나이가 들수록 추억이 되고 끝없는 이야기가 되어 지금은 잊혀진 이름 3총사 발간사 4 제12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 3총사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주택은 도시화로 골목이 사라지며 아파트가 주거공간으로 일반화되었습니다. 골목은 차도가 되어 위험성이 높아 놀이를 할 수 없게 되어 골목이라는 이름도 사라져가는 것 같고 유치원 때부터 많은 것을 배우려고 이 학원 저 학원 다녀야 하는 바쁜 일정 때문에 3총사의 친구를 사귈 시간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놀이도구 하나 없이 친구들과 산과 강으로 빈 공간을 찾아다니면서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면 여러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해질 것이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도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이번 제12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을 통하여 어린이 여러분에게 어린 시절 소중한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은 욕심과 바람으로 『3총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공모작품의 수집과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과 공모전이 해마다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참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사단법인 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 연혁

2006년 01월 18일 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 창립 총회

2006년 06월 01일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표지석 건립(합천읍 금양지 사동)

2006년 12월 31일 향파 이주홍 선생 시비 건립(합천읍 일해공원)

2006년 12월 31일 향파 이주홍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음악회(합천읍 문화예술회관)

2007년 06월 제1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07년 08월 이주홍 문학연구 학술세미나 개최

2007년 09월 제1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08년 09월 제2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08년 12월 제2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09년 02월 경상남도로부터 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를 사단법인으로 인정 받음

2009년 08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문학관 및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건립 설계

2009년 08월 제3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09년 12월 제3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어린이문학관 및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건립 착공

2010년 09월 향파 이주홍 선생 생가 준공 제4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0년 12월 제4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1년 09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문학관 개관 제5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1년 12월 제5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2년 08월 제6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2년 11월 제1회 이주홍어린이문학 창작동요제 개최

2012년 12월 제6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3년 08월 제7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3년 12월 제7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4년 08월 제8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4년 12월 제8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5년 08월 제9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개최

2015년 12월 제9회 이주홍어린이문학 공모전 수상집 발간 및 배포

2016년 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 문학레지던스사업 시행(상주 작가 3명)

2016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운영(20주)

2016년 경남이야기사랑방 운영(5명)

2016년 제10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및 수상집 발간

2017년 문학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입주작가 5명)

2017년 제11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및 수상집 발간

2018년 제12회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개최 대야실 강변은 제11회이주홍어린이문학


체험과 상상의 날개

‘꽃’을 자세히 본 적 있나요? 줄기, 잎, 꽃잎 등의 기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향기를 맡기도 하면서 꽃잎의 모양, 색깔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요.

천문대에 망원경이 없다면 밤하늘의 별들을 제대로 관찰할 수 없습니다. 상상력이란 천문대의 망원경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별까지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이거든요. 상상력이란 보이지 않는 별까지 볼 수 있지만, 별 속에 누가 살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려볼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어린 왕자』 알지요? 생텍쥐페리가 쓴 동화입니다. 어린 왕자가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고 합니다. 나(조종사)는 상자를 그려줍니다. 네가 원하는 양이 그 속에 들어 있다고 하지요. 상상력이란 어린 왕자에게 그려준 상자와 같습니다.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상자입니다. 책, 꿈, 희망, 하늘, 가을, 잠자리, 양, 토끼…….

우리들의 삶에 필요한 발명품들은 상상력이 준 선물입니다. 걸으면서 전화할 수 없을까 상상하다가 휴대폰이 만들어졌고요, 전기로 요리할 수 없을까 상상하다가 전기레인지도 만들어졌고요. 발에 바퀴를 달고 싶어서 퀵보드, 스쿠터 그리고 자전거 등이 발명되었을 것입니다.

글 쓰는 일도 상상력입니다. 나의 체험에 상상력을 더하면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내듯 해야 합니다. 체험은 거친 것이지만 상상력과 결합되면서 더 예쁘고, 멋진 것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창작(글짓기)은 나의 체험에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면서 새로운 여행을 하는 일이기도 합

8 제12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 3총사

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 박사는 “진짜 지능은 지식이 아니라 상상력이다.”라고 하면서 “논리는 A에서 B로 연결해주지만 상상력은 당신을 어디든 데려다줄 것이다.”라고 했거든요.

금년에도 전국에서 많은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이제 이 대회가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좋은 체험과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에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벌써 12회입니다. 공모전의 역사도 깊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응모작품이 점점 많아집니다. 금년에는 2천 편이 넘었으니, 원고의 작은 탑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운문의 대상은 ‘나무 같은 아빠’의 서지호(진주 촉석초 6년) 어린이가 차지하였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말없이 내 뒷모습을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을 나무로 비유하였으니 길가에 서 있는 나무들이 모두 아빠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그 마음이 울림을 주었습니다. 운문은 비유가 바탕이 될 때 글의 힘이 강해집니다.

산문의 대상은 ‘즐거운 발표’를 쓴 이지윤(대전 글꽃초 2년) 어린이였습니다. 별 길지 않는 글이지만 가을 열매를 관찰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두려웠던 마음과 단짝 성연이의 도움말에 힘을 얻고 씩씩하게 발표한 모습이 순수하고 진실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들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응모자와 입상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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