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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의 개척자 최용덕
  지은이 김선덕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52*210
  발행일 2018. 10.
  정가 13,000원
  ISBN 979-11-89163-01-3



‘공군의 개척자 최용덕’은 일생을 나라사랑과 공군 창설에 바친 최용덕 장군의 평전(評傳)이다. 최용덕(崔用德) 장군은 일제 강점기였던 1914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려고 중국으로 망명했다. 전술과 전략을 배우기 위해 중국 군관학교에 입교했고, 졸업 후에는 안휘파(安徽派) 군벌 단기서(段祺瑞: 돤치루이)의 군대에서 초급장교로 복무했다. 그러다가 1919년에 3·1운동이 일어나자, 단기서의 군대에서 나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항공기(航空機)를 이용한 항일무장투쟁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최용덕 장군은 다시 보정항공학교에 들어가 비행기 조종술을 배웠다. 그 와중에도 그는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군벌의 조종사로 복무하는 동안에도 무장독립단체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최용덕 장군은 일제의 공공기관을 폭파할 폭탄과 주요 요인을 저격할 총기류를 동지들에게 제공하고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 국민당정부의 장개석(蔣介石: 장제스) 총통이 제1차 북벌(北伐: 중국통일전쟁)에 나섰던 1927년, 최용덕 장군은 장개석의 국민혁명군에 가담하여 중국 공군의 창설 멤버가 된다. 1937년에 중일전쟁(中日戰爭)이 발발하자, 남창공군기지사령관으로 일본군 항공대와 치열한 공중전을 벌였다. 최용덕 장군은 중국 공군에 복무하는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항공건설위원회 주임을 맡아 임시정부 공군 창설에도 힘썼다. 또한 1940년 9월 17일에 광복군이 창설되자, 광복군총사령부 총무처장과 참모처장 등을 맡아 활약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국방부 차관을 맡아 공군 창설에 힘썼으며, 6·25전쟁 중에는 항공기지사령관과 공군작전참모부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공군작전을 지휘했다. 6·25전쟁이 막바지로 달리던 무렵인 1952년 12월에 제2대 공군총참모장에 취임한 최용덕 장군은 공군현대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F-86F 세이버 제트 전투기를 도입하여, 대한민국 공군이 프로펠러 전투기 시대에서 제트 전투기 시대로 진입하는 데 공헌했다. 자신의 삶을 오로지 조국 광복과 대한민국 공군 발전에 바친 최용덕 장군의 평전 ‘공군의 개척자 최용덕’은 국군 장병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이다.

김선덕(金善德)

1961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국방일보 기자로 7년, 국군영화 감독으로 10년,

그리고 국방TV PD로 13년, 도합 30년 동안

오로지 군 매체에서 봉직





저서

『실록 대한민국 국군 70년, 本紀 上』

『실록 대한민국 국군 70년, 本紀 下』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주역, 함명수』 列傳

『무적해병의 전설, 공정식』 列傳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 列傳

『육군의 산파역, 이응준』 列傳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列傳

『해병대의 뿌리, 신현준』 列傳

‘공군의 개척자 최용덕’은 최용덕 장군의 치열했던 삶과 그 삶 속에 녹아들어있는 나라사랑 정신을 각종 자료를 통해 심층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최용덕 장군을 타고난 무인(武人)이며, 독립투사,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인물, 포용력이 탁월한 지휘관, 대한민국 공군의 개척자, 공군 현대화의 선봉장, 청빈(淸貧)의 대명사였다고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최용덕 장군은 ‘타고난 무인(武人)’이었다. 18세 때 중국 군벌의 군복을 입은 이후 중국 국민당 국민혁명군으로, 대한민국 공군으로 40년 동안 군인으로 살았다. 어느 나라의 군복을 입고 있든, 그의 목표는 항상 조국을 독립시키는 것이었으며,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었다.

그 목표는 그의 평생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그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하여 중국 육군군관학교에 입교했다. 다시 말하거니와 그가 군복을 입은 이유는 오로지 하나,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위해서였다.

최용덕 장군은 ‘독립투사’였다. 그는 중국 군인으로 복무하면서도 끊임없이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에 섰다. 의열단에 가입하여 일본의 관공서를 파괴하고, 일본인 주요 인사들을 척살하는 데 앞장섰다.

만주 벌판에서 독립군의 일원으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중국 공군 전투기를 타고 일본군 전투기들과 치열한 공중전을 벌였다. 최용덕 장군은 국제사회에 조국의 독립을 호소하지 않았다. 직접 총을 들고 독립을 쟁취하려 했다. 최용덕 장군은 나라를 되찾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최용덕 장군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인물이었으며, 좌절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처음 중국 육군 장교로 군 복무를 시작한 최용덕 장군은 어느 날 갑자기 공군으로 진로를 바꿨다. ‘하늘을 장악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 번이나 다리가 부러지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조종간을 잡았다. 최용덕 장군의 혜안과 끈기는 ‘대한민국 공군 창설’이라는 크나큰 결실을 맺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최용덕 장군은 ‘포용력이 탁월한 지휘관’이었다. 장군이 광복된 조국으로 귀국하던 1946년 7월, 이 땅에는 조선경비대(육군의 전신)와 조선해안경비대(해군의 전신)만이 존재했다. 최용덕 장군은 귀국하자마자 전국에 흩어져 있던 5백여 명의 항공인(航空人)들을 하나로 규합했다.

최용덕 장군은 출신 성분을 따지지 않았다. 급한 것은 광복된 조국에 공군을 창설하는 것이었다. 새 나라 건설과 공군 창설에 뜻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동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과거를 따지지 않고, 일본군 출신 조종사들도 과감하게 포용했다.

최용덕 장군은 ‘공군의 개척자’였다. 공군을 창설하기 위해, 50세의 고령에 육군보병학교와 조선경비사관학교에 입교하여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대한민국 초대 국방부차관을 맡아 공군 창설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마침내 1949년 10월 1일에 공군을 창설했다.

최용덕 장군은 ‘공군 현대화의 선봉장’이었다. 6·25전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1952년 12월 1일, 제2대 공군총참모장에 취임한 최용덕 장군은 미국과 협상하여 제트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에 온 힘을 기울였다. 마침내 제트 전투기를 도입하여 대한민국 공군을 ‘프로펠러 전투기 시대’에서 ‘제트 전투기 시대’로 이끌었다.

최용덕 장군은 ‘청빈(淸貧)의 대명사’였다. 중국 공군에 복무하던 시절, 최용덕 장군은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요인으로도 활동했다. 당시 그는 중국 공군에서 받는 월급 중 3분의 1만 부인에게 주고, 3분의 2는 자금이 넉넉지 않았던 광복군에게 헌납했다.

6·25전쟁 중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이 국방부 차관을 지낸 최용덕 장군을 잡기 위해 집으로 들이닥쳤다. 그때 너무도 초라한 최용덕 장군의 집과 살림을 보고, “이 집이 정말 최용덕의 집이 맞느냐?”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을 돕는데 재물을 아끼지 않았던 최용덕 장군은 일흔 살까지 셋방살이를 면치 못했다. 보다 못한 공군 후배들이 돈을 모아 21평짜리 집을 한 채 마련해주었는데, 그나마 그 집에서 일 년도 채우지 못하고 별세하고 만다. 최용덕 장군이 유명을 달리하던 당시, 주머니 속에서 나온 240원이 그의 전 재산이었다는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다.

이 책의 저자는 ‘하늘은 최용덕 장군의 고향이요, 삶의 무대였다.’고 말한다. 최용덕 장군은 항상 “우리의 살 곳도 하늘이요, 우리의 죽을 마당도 하늘이요, 우리의 일터도 하늘이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한다. 그는 언제나 하늘을 바라보며 살았다. 임종을 며칠 앞두고 최용덕 장군은 공군 후배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내가 죽거든 수의 대신 공군복을 입혀주게나.”

공군 창설과 강한 공군 육성을 위한 항공력 확보는 최용덕 장군의 일생을 관통하는 절실한 염원이요, 이상이었다. 최용덕 장군은 대한민국 공군의 자랑이며, 정신적이 지주(支柱)다.

어찌 대한민국 공군만의 자랑이겠는가. 그는 국군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의 자랑이기도 하다. 최용덕 장군의 웅대한 삶을 재조명한 ‘공군의 개척자 최용덕’은 현재를 살아가는 국민들과 미래의 후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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