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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옳도다
  지은이 홍정수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8*210
  발행일 2018.03
  정가 10000원
  ISBN 979-11-5622-354-2



이스라엘 여성의 상속권과 고대 근동의 여성의 상속권을 단순비교하면 이스라엘 여성의 지위가 좀 더 낮은 것처럼 보이고, 독립적인 법적 지위가 주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지만, 근원적인 이유는 고대 근동과 이스라엘의 땅에 대한 개념이 상이한데 기인한다. 고대 근동은 땅이 사유재산이며 매매와 양도가 가능하나 이스라엘은 땅이 사유재산이 아니고 야웨의 것이기에 매매와 양도가 불가능하며 오직 유산으로만 양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스라엘의 율법은 고대 근동 다른 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권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한 법이었다. 하나님은 편견이나 차별됨 없이 모든 사람을 성별과 인종을 초월하여 동일하게 사랑하고 관심을 기울여 주시며,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남계친 전통을 깨고 여계친 전통을 수립해 주셨다. 약한 자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의 유사 사례가 없었던 탄원에 “그들이 옳도다”라고 하시며, 그녀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반응하시고 새로운 땅에서의 희망 가득한 삶을 위한 ‘소망의 팡파레’를 울려 주신다.

단국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여 특수교사로 근무했다. 프랑스에서 언어치료와 신학을 수학하면서 프랑스 C.C.C(AGAPE)와 프랑스교회를 섬겼다. 한국으로 들어와 한세대학교에서 M.Div.를 마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성서고고학 Th.M.과정 수료 후, 한세대학교에서 Th.M.(고대 이스라엘의 여성 상속권 : 슬로브핫의 딸들의 판례를 중심으로), 그리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Ph.D.(프랑스 위그노의 유럽 디아스포라 선교역사 연구)를 마쳤다.

현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지역학과 유럽선교연구원을 맡고 있다.

여성의 인권이 남성과 가장 동등한 나라 가운데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여성의 권리가 종교와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이다. 히잡이나 차도르를 착용하지 않으므로 회교국의 여성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아프리카의 여성들이 착취로 인해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음이 전 세계에 알려져 제3세계 여성의 권익 옹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찍이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에서조차 선거에서 여성에게도 참정권이 주어진 것은 그리 오래된 역사가 아니다.

이 같은 불평등이 여성해방운동을 일으키게 한 요인이 되었으며 페미니스트의 출현이 불가피하게 된 사회적 책임론을 불러일으켰다. 기독교계에서 여성의 목사 안수가 인정되어 많은 교단이 여성 사역자를 배출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여성 신학자들이 성경의 여성들에 대해 많은 연구를 발표하여 여성 신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놓았다. 하지만 성서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비해 저서나 설교의 본문으로 인용되는 양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성서에 나타난 여성의 권리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지 않고 많은 여성들이 베일에 감추어진 상태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아 성서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세상성’이 온전하게 증거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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