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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을 알다
  지은이 심택월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152×225mm)
  발행일 2018. 01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340-5



『우리말을 알다』는 한국인도 헷갈릴 수밖에 없는 말들을 골라 규범 표준은 무엇이며 그것이 왜 규범에 맞는지에 대하여 논리적인 근거를 들며 풍성한 용례도 덧붙였다. 이 책의 저자 심택월은 몇 개의 방송사에서 30여 년간 아나운서와 피디로 근무했고 대학에서도 수년간 교편을 잡아왔다. 누구보다 정확한 표준어 사용이 요구되는 방송일을 하며 공들여 축적한 자료들을 모두 꺼내어 갈고 다듬어서 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다른 국어 서적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우리말의 발음 문제를 일정 부분 다룰 수 있는 이유도 그의 내력과 무관하지 않다. 이 책은 언론사, 공무원, 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국어 참고서가 될 것이며, SNS 활동이 많은 분들에겐 훌륭한 우리말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확한 우리말 표현에 관심이 많은 분께도 좋은 교양서로 추천한다. 곳곳에 스민 저자의 유머와 재치로 인하여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읽을 만한 책이다.

30여 년 방송을 하며 올바른 우리말 표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국어 관련 자료들이 많이 쌓였다 한다. 그는 평화방송과 GS홈쇼핑, KFM경기방송의 창립 멤버로 입사해 아나운서와 피디로 근무했고, 편성제작국장까지 지냈다. 자신이 몸담았던 방송사들에서는 매주 바른말 정보를 직접 작성해 사내에 게시했을 정도로 그는 방송인의 표준어 사용을 중시했다. 국어 전공자로서 방송인의 자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다. 청운대학교(전 충남산업대)에서는 겸임교수로, 경동대학교에서는 외래교수로 일했다. 그가 학생들에게 언제나 강조하는 것이 사전 찾기와 메모라고 한다. 이 책에서도 그는 수시로 국어사전을 찾으라고 수차 권유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다. 저서로는 『방송 진행과 연출』 등이 있다.

요즘은 전부 문자로 말하는데… 맞춤법이 무서워 나는 그냥 말로 한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요즘은 단순히 정보 소비에만 그치지 않고 각 개인이 직접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까지 하는 1인 미디어 시대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의 생각과 정보를 특정 혹은 불특정 다수와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그러한 공간에서 맞춤법을 틀리게 써놓아서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특히나 공식적인 글을 쓸 때마저 잘못된 단어를 쓰고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 사람이라면 십여 년은 한국어를 공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쓸 때마다 헷갈린다. 단어의 선택, 조사와 어미의 사용, 받침, 띄어쓰기 등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 어느 때 ‘되’로 쓰고 언제 ‘돼’를 써야 하는지, 문맥상 ‘로서’와 ‘로써’ 중 무엇이 맞는지, ‘개발’과 ‘계발’의 차이는 무엇인지, ‘목적’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지, ‘늘이다’와 ‘늘리다’ 그리고 ‘벌이다’와 ‘벌리다’는 무엇이 다른지가 혼동되어 수시로 혼란에 빠진다.

분명히 우리말인데 발음 역시 쉽지 않다. 예컨대 ‘긴라면(가칭)’의 발음은 [길라면]일까 [긴나면]일까. ‘원룸’의 발음은 [월룸]일까 [원눔]일까. ‘학여울’의 발음은 뭘까. 다시 활용하는 ‘재활용’의 발음과 재활에 쓰는 ‘재활용’의 발음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우리말을 알다』가 바로 해결책이다. 너도나도 헷갈리던 단어와 규칙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도 내가 써놓은 글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나를 부끄럽지 않게 만들어주는 필독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쌓인 자료와 올바른 국어 생활을 지향하는 저자의 정성으로 일반인들이 자주 틀리는 것들 중에서도 핵심만 모았다. 또한, 왜 틀린 것인지까지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보는 이에게 지성을 갖추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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