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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수상집-대야실 강변은
  지은이 김태희, 김태희 외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52*225
  발행일 2017. 12.
  정가
  ISBN 979-11-5622-333-7



『대야실 강변은』 합천에 있는 황강의 더 넓고 넓은 모래밭 이야기입니다. 옛날 황강은 바다만큼 넓은 모래백사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8월이면 황강에서 “옐로우비취 레포츠축제”를 합니다. 여름이면 바다도 좋지만, 황강을 찾아 이주홍 선생님이 노래한 대야실 어린이가 되어 추억을 한줄 글로 표현하면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대야실 강변은 -이주홍-

덩-덩-
가야산 숲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탁-탁-
가야산 숲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
합천하면 해인사
해인사는
합천의 소
안마당 말갛게
쓸어논 자리
하이얀 감꽃이
떨어지는 아침
백제와 싸워
꽃으로 진 죽죽은
신라의 아침

낙동강의 한 자락
남정강을 끼고
아늑히 누운
푸른 들판에
황새들도 많아라
합천은 신라 옛적
대야주 고을
바다만큼 넓은
대야실 강변은
대야 아이들이
놀던 곳
흘러라 흘러라
지금은
합천 아이들이
노는 곳

김태희, 김민채, 임희진, 임소은, 최지형, 조혜성, 연정빈, 김단우, 박유미, 신도원, 박하나, 김도원

조윤주, 장승혜, 노유지, 김수민, 안연수, 임태현, 윤시현, 오승훈, 양태경, 이서희, 박현채, 한가람

정한솔, 이첨규, 박가영, 유은주, 변주영, 한수연, 김도형, 김남효, 이유진, 김나윤, 이지은, 정유찬

염나현, 장서윤, 손겸유, 김민환, 박시연, 최선영, 이동우, 박세운, 임로와, 김민홍, 정예진, 김서현

윤승빈, 윤세현, 유건우, 김우경, 이주연,하차은, 김서영, 박규희, 강수인, 유시은, 전우진, 윤수지

정상민, 전지민, 권서영, 전영은, 채승곤, 이도현, 이승준, 배종국, 김정민, 권예영, 김은세, 박지호

이연주, 김초희, 최승훈, 정고은, 옥승훈, 조세미, 전병오, 우하은, 이준엽, 김소연, 최윤지, 김한빈,

홍나겸, 윤성미, 박수아, 정서진, 노경민, 박윤서, 채승곤, 강대승,이준엽


세상에서 가장 앞선 모바일을 선보였던 회사가 애플사입니다. 이러한 애플사의 표어는 ‘Think Diffrent’입니다. 이는 ‘생각을 다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남다른 생각이 아이디어인데 그것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힘이 되기 때문이죠. 21세기는 상상력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경쟁력이라고 합니다. 그런 힘은 어떻게 기를까요?

외국에서는 영재교육의 방법으로 동시 외우기, 동시 창작, 동화 속의 주인공과 대화하기 등을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는 글짓기 대회가 많아서 글쓰기 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남다른 생각이니까요.

어린이 글은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창의적인 생각을 했느냐, 얼마나 어린이다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느냐를 더 중요시합니다. 표현이 조금 서툴더라도 괜찮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인 피카소는 ‘어린이처럼 생각하게 되기까지 일생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어른의 생각보다 어린이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가치 있고 예술적이라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동심일 것입니다. 동심은 맑고, 순박하고, 거짓 없고, 착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가장 어린이다운 글이 가장 우수하다는 걸 알 수 있겠죠.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요?

먼저 주제를 잘 잡아야 합니다. ‘어머니’는 제목이고, ‘어머니는 고마운 분이다’는 주제입니다. 고마운 사실들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기술입니다. 주제가 잘 잡히면 글쓰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운문은 짧은 글이지만 그 속에 나의 생각이나 체험을 정리해서 표현해야 합니다. 일기쓰기, 감상문쓰기 등 날마다 조금씩 산문쓰기를 하다 보면 더 좋은 운문을 쓸 수 있습니다.

산문도 체험을 바탕으로 하지만 글이 될 수 있는 체험이 중요합니다. 그 체험 속에 감동이 깃들어 있어야 하니까요. 감동이란 글쓴이의 진실한 체험으로 읽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거나 벅차게 하는 것입니다.

운문이든 산문이든 어린이다운 마음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아름다운 마음이며, 좋은 글이 되는 바탕입니다.

작품을 응모하는 분들은 꼭 지켜주세요. 절대 남의 작품을 보내면 안 됩니다. 남의 작품을 베끼는 일은 도둑질이거든요. 작년에도 그런 경우가 생겨서 상을 취소한 일이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그것을 다 밝혀낼 수는 없습니다. 도깨비가 아니거든요.

금년에도 전국에서 많은 작품들이 응모되었습니다. 작품이 많아졌다는 것은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덩달아 수준도 높아져 심사를 즐겁게 했습니다.

대상은 고학년부에서는 산문 ‘열두 살 인생’(울산 청량초 5학년 김태희)이 차지했습니다. 열두 살에 무슨 인생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겠느냐마는 가족과 나, 친구와 나, 사춘기 누나와의 갈등, 이런 관계들이 잘 묘사되어 열두 살 인생도 의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두 살 인생도 삶과 꿈이 있습니다. 열두 살 인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

저학년부에서는 ‘우리 아빠’(충주 동량 2학년 이현서)가 뽑혔습니다. 아빠와 관련한 동시는 아주 많지만, 만물상 아빠로 비유한 것이 돋보였습니다. 저학년다운 순박한 마음이 엿보여 좋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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