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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은 읽은 이에게 따뜻함을 주고자 썼다. 어쩌면 시작은 따뜻함이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작가들의 순수한 내면의 모습을 그려나갈수록 제목처럼 ‘엄마의 품’을 떠올리게 만드는 글이 만들어졌다. 누구에게나 있는 따뜻함에 대한 그리움을 모아놓은 글이다.

정순한

경남 통영 출생

부산문인협회 회원

『문학도시』에 수필 등단

김용경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목공예강사

버들고리공방운영

박영희

이주홍어린이문학관 2017 문학레지던스

사업 회원

합천 시가람 시낭송 회원

『엄마의 품』은 따뜻한 글이다.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어린 시절 어머니의 품에서 잠들던 모습을 그렸다. 글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화장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으레 그렇듯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어머니의 화장한 모습은 어색하다. 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곱게 화장한 모습을 떠올려보면, 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어머니의 또 다른 삶이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우리가 몰랐던 어머니만의 체험과 느낌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당연스레 여겼던 생각과 행동이 그분들에게는 어떠했는지에 대한 글이 담겨있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어쩌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을 살짝 엿본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