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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뇌와 번민, 사람의 미래다
  지은이 사람과 신 그리고 산 위에 밝은해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8×210mm 양장제본
  발행일 2017. 07.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296-5



프롤로그의 제목은 “죽더라도, 알고 죽어야 한다”이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나지만 살면서 배우고 경험하기 때문에 죽을 때는 알아야만 한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자살이 한 해에 만 명을 훨씬 넘었으며 자살률이 OECD 국가 중에 선두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그 숫자가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살자의 숫자를 능가할 만한 ‘안락사’나 ‘존엄사’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자살을 죄라고 하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살과 안락사는 증가한다. 자살을 하든, 안락사를 하든, 존엄사를 하든 그건 최종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죽어서도 동일한 가상의 안 좋은 상황에서 정신이 유지된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죽기 전에 조금의 시간이라도 나의 내면과 근원의 문제에 접근하고 알기 위해 노력을 하고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죽어버리면 죽음 전과 비슷한 힘든 가상의 상황에서 이미 죽은 자가 죽을까 봐 두려워하면서 힘들게 계속 뛰어다녀야 한다. 그래서 자살하면 당신만 손해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죽기 전에 알아야 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사람과 신 그리고 산 위에 밝은해







비교적 어린 나이 때부터 고뇌와 번민이 있었습니다. 제 주변 세상이 이해가 안 되었고, 사람은 동식물에 비해서 특별히 다른 존재라고 모두 당연시하고 인정하는데 도대체 뭐가 특별히 다른지 몰랐습니다. 성장을 하면서 독서가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제가 원하는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면서 학교도 다니고 회사도 다녔지만 변함없이 동일한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꼭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고 공감되면서 머릿속과 가슴이 시원해지는 논리나 설명은 없는 걸까? 명상, 종교, 철학의 정보가 세상에는 방대하게 넘쳐나고, 역사상 수많은 분들이 많은 자료를 남겼는데, 왜 나의 머리와 가슴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걸까? ‘나만 그런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역시 고도화되는 시대 속에서 넘쳐나는 수많은 가르침이 있었지만, 고뇌와 번민이 줄어든 생활을 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 고뇌하고 번민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혹시 기존의 사상이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특정한 고정관념이 전제되어 있어서 진보가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방향이 올바르다면 왜 많은 사람들에게 변함없이 고뇌하고 번민하다가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면서 갈등하고, 집착하고, 허무하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상황이 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과도하게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우리의 세계와 관련이 없는 것은 의미도 없을뿐더러 존재할 수도 없다는 믿음을 갖는 실증주의자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이 책의 내용이 과연 정답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본문의 많은 부분에서 지금까지의 동서고금의 철학과 종교와는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예를 들면, 꿈의 비유를 통해 자살의 무모함을 설명한 것, 사람이 자신의 에고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잘못된 정보를 스스로 분간하지 못한다는 것, 사람이 죽으면 혼은 흩어져 없어진다는 것, 집착은 오히려 필요한 것이라는 것, 윤회는 없고,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 혼도 없다는 것, 깨달음의 참나는 없다는 것, 교육과 죽음에 대한 다른 관점 등이다.

지금 자신이라고 믿는 것은 모두 흩어져 버리는 것이므로 역설적으로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만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실재하는 것은 오직 개개인의 내면의 고뇌와 번민의 조건에서 그 근본 원인을 하나하나 찾아서 해결하고 이해하는 것만이 인간만의 특권이자 살아가면서 달성해야 하는 유일한 과제라는 설명이다.

이 책이 자살하려던 사람에게 멈춰서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만들 수 있다고 보여지고, 삶, 수행과 명상 공부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진전과 힌트를 주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깊은 사색을 통한 새로운 다른 관점을 우리가 안다는 것은 그것을 100%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읽는 독자들의 사고의 지평을 폭넓게 하고 독자들 스스로가 생각할 거리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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