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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김구다
  지은이 이영열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0*210
  발행일 2017. 06.
  정가 13,000원
  ISBN 979-11-5622-289-7 03810



1896년 치하포 사건은 21세(당시 이름:김창수)였던 김구 선생의 이름이 만방에 알려진 첫 번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백범 김구’의 출발점인 셈이다. 작가는 ‘우리나라의 국부나 다름없는 백범 김구 선생을 폄훼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어서 백범의 청년시절을 소설로 썼다’고 한다. 소설이다 보니 논픽션에 픽션이 가미되어 있다. 독자들이 좀 더 흥미를 갖고 읽기를 바라며 몇몇 가공의 인물과 사건을 양념처럼 첨가한 것이다. 김구 선생이 본래 무술에 능하다 보니 때로는 마치 무협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 역시 독자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함이다. 중요한 것은 이 소설을 읽음으로써 당시 백범의 진면목이 어떠했는지, 애국 독립투사들이 어떻게 일제에 맞서 싸웠는지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가가 많은 사료들을 참고하여서 최대한 사실을 전달하려 했기에, 감정적인 분노를 앞세우기보다는 애국심과 냉정한 분노로 일본을 상대한 안중근, 안창호, 서재필 등 당시 애국 독립투사들의 내심과 고뇌를 간접적으로나마 읽을 수 있다.

이영열



1996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SF소설 부문 당선

(단편소설 : 어느 세기의 대마술사 이야기)

2014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제 입상

(단편소설 : 3.14159)

2014년 기호일보·인천공항공사 주최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입상

(시나리오 : 언제나 장미가 피어 있는 곳)

김구 선생이 치하포에서 왜인을 죽인 것에 대해 많은 말이 있다. 심지어 세간에는 당시 선생의 손에 죽은 왜인, 쓰치다가 일본군 장교가 아니라 일개 상인일뿐이라는 말조차 퍼져있다. 김구 선생 혼자만 ‘백범일지’에서 주장하는 말일 뿐 판결문 등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외무대신 우치다(內田康哉)에게 보고된 상해총영사 야마자키(山崎警一)의 ‘배일 조선인의 약력’이라는 문서를 보면 선생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김구는 황해도 출신으로서 민비사건으로 소위 국모보수의 소요가 발생했을 때 일본장교를 살해한 관계자로 형벌을 받은 일이 있고, 데라우치(寺内正毅)총독 암살미수사건에 연루되어 처분을 받았으며, 황해도에서의 김홍량(金鴻亮) 강도사건에도 관련되어 전후 3회에 걸쳐 십 수 년의 감옥생활을 한 자로…….’



일본의 공식 보고서가 그런 부분을 거짓으로 기록했을 리는 없으니 쓰치다가 일본군 장교였던 것은 사실일 것이다.

물론 이 소설이 모두 사실만 기록했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소설이다 보니 논픽션과 픽션이 버무려져 있다. 조금은 과장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픽션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김구 선생의 젊은 시절과 당시 애국지사들의 활약상을 그렸다는 것이다.

독자 역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으며 그 시절 김구 선생과 애국지사들이 어떻게 활동했는지 알아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암울한 시대의 한 줄기 빛

젊었을 때 ‘백범일지’를 읽고 오랫동안 그 감동을 잊을 수 없었다.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책,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생, 오롯이 조국에 일생을 바친 한 사내의 삶이 육성으로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었다.

김구의 젊은 시절, ‘치하포 1896, 청년 김구’를 다룬 소설 ‘나는 김구다’를 감명 깊게 읽었다. 이 소설을 쓴 이영일 씨는 평생 이 책을 한 권 썼다. 소설은 부제가 의미하듯이 1896년을 전후하여 일본의 침략이 노골화되던 시기의 조선풍속과 그동안 수수께끼에 묻혀 있던 치하포 거사 후 김구가 체포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고풍스러운 문체와 조선의 전통 무예도 일반 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무너져가는 조선과 민족지도자 김구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소설가 이수광





요즘 젊은이들이 김구 선생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당시의 시대상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김구 선생의 이야기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는 없을까.

이 글을 처음 접했을 때, 약소하나마 그러한 바람을 해갈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범일지를 보면서도 사실관계가 미진했던 부분들을 저자는 나름대로의 철저한 조사와 고증으로 풀어냈다. 치하포 사건만 봐도 일본 외무성의 보고서(책 표지 뒷면과 내부에 그 원문이 있음)를 토대로 당시 김구 선생이 죽인 자가 일본군 장교라는 걸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거기에 조선과 일본의 전통무술을 더하는 등 재미를 더해서 누구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했으니, 그것만 봐도 저자의 고심이 엿보인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일제 치하에서 독립을 위해 싸운 김구 선생 및 애국지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장 성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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