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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
  지은이 김선덕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52x210
  발행일 2017. 03.
  정가 13,000원
  ISBN 979-11-955026-6-0



도서출판 ‘다물아사달’이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를 출간했다. 국방TV 김선덕 PD가 저술한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는 1950년 8월 4일 청송전투에서 전몰한 독립기갑연대 기병대대장 故 장철부 중령의 불꽃같은 삶을 다룬 평전(評傳)이다. 군 역사 전문 출판사를 지향하는 도서출판 다물아사달은 2015년에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역사는 물론, 각 군의 태동과 창군의 주역들, 그리고 각 군의 발전과정과 무기체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망라하는 1천5백 쪽 분량의 책 ‘실록 대한민국 국군 70년, 본기(本紀)’를 펴낸바 있다. 2016년부터는 10년 프로젝트로 창군과 6·25전쟁, 그리고 대한민국 발전 과정에서 노심초사한 ‘참 군인’ 1백여 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업적을 오늘에 되살리는 ‘국군열전(國軍列傳)’ 시리즈를 펴내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된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는 그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다. 장철부(張哲夫, 본명 김병원) 중령은 참으로 드라마 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그는 한·중·일 세 나라의 군인으로 여러 전쟁에 참전했으며, 포로가 되기도 한 기구한 전력을 가진 인물이다. 일본군 학병(學兵)으로 중일전쟁에 참전, 중국 공산당 모택동군의 포로, 조선의용군으로 항일유격전 참전, 중국 국민당 장개석군의 포로, 광복군으로 항일유격전 수행, 중국 황포군관학교 졸업,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5기 졸업,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몰(戰歿)하기까지, 그는 불과 29년을 살면서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하지만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나머지 장철부의 삶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또한 드라마틱하다. 저자가 장철부의 인생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 것은 ‘끝없이 가는 길’이라는 책의 초고본(草稿本)을 통해서였다. ‘끝없이 가는 길’은 장철부의 친동생이 저술하다가 끝을 내지 못한 미완(未完)의 ‘장철부 전기’이다. 장철부가 전사한지 52년이 지난 2002년, 그의 친동생 김병형 씨가 형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기억을 더듬고, 국방부와 군사편찬연구소 등에서 형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가며 2년여 동안 작업을 한 끝에, 김병형 씨는 ‘끝없이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장철부 전기’ 초고본을 완성하게 된다. 김병형 씨는 ‘끝없이 가는 길’ 초고본을 형과 가장 친하게 지냈던 육사 5기 동기인 故 김익권(金益權·육군 소장 예편) 장군에게 보내 원고의 첨삭(添削)을 부탁했다. 김익권 장군은 ‘붓을 든 무인’이라는 별호가 말해주듯 문무를 겸비한 장군이었다. 하지만 김익권 장군은 원고를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등지고 말았고, 무슨 이유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끝없이 가는 길’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저자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4년 7월까지 2년여 동안 국방TV에서 ‘국군열전(國軍列傳, 120부작)’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했다. ‘국군열전’은 창군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군인, 그리고 군 출신 인사들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저자는 마지막 기병대장인 장철부도 다루고 싶었다. 하지만 자료가 너무 부족하여 손을 대지 못했었다. 그러던 참에 2014년 1월 10일, ‘국군열전’의 고정 출연자였던 군사편찬연구소의 남정옥 박사가 ‘끝없이 가는 길’ 복사본 한 권을 저자에게 건네주었다. 이 책은 그동안 김익권 장군의 둘째딸인 김형인(金炯仁) 여사가 소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국방TV에서 국군열전을 방송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김형인 여사가 장철부의 불꽃같은 삶을 세상에 널리 알려달라는 편지와 함께 이 책을 남 박사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 덕분에 ‘제95부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2014년 3월 28일 방송)’라는 제목으로 장철부를 세상에 알릴 수 있었다. 당시 저자는 언젠가는 자신의 손으로 이 책을 완성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김병형 씨가 시작해서 김익권 장군과 김형인 여사를 거쳐 이 책이 자신의 손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한다. 그리고 3년여의 세월이 지난 지금 마침내 책을 완성하여 도서출판 다물아사달의 기획시리즈 ‘국군열전’의 세 번째 책으로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저자는 “자칫하면 묻힐 뻔했던 장철부 중령의 이야기를 되살렸다는 것이 못내 기쁠 뿐”이라며 “아무쪼록 희대의 풍운아로 29년의 짧은 생을 살다가 전몰한 장철부 중령의 나라사랑 정신이 우리와 후손들의 가슴에 길이길이 남았으면 한다.”고 얘기한다. 국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이다.

김선덕(金善德)

1961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국방일보 기자로 7년, 국군영화 감독으로 10년,

그리고 국방TV PD로 12년, 도합 29년 동안

오로지 군 매체에서 봉직



저서

‘실록 대한민국 국군 70년, 本紀’ 上

‘실록 대한민국 국군 70년, 本紀’ 下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주역, 함명수’ 列傳

‘무적해병의 전설, 공정식’ 列傳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는 1950년 8월 4일 청송전투에서 전몰한 독립기갑연대 기병대대장 故 장철부 중령의 불꽃같은 삶을 다룬 평전(評傳)이다.

 장철부(張哲夫, 본명 김병원) 중령은 참으로 드라마 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그는 한·중·일 세 나라의 군인으로 여러 전쟁에 참전했으며, 포로가 되기도 한 기구한 전력을 가진 인물이다.

 일본군 학병(學兵)으로 중일전쟁에 참전, 중국 공산당 모택동군의 포로, 조선의용군으로 항일유격전 참전, 중국 국민당 장개석군의 포로, 광복군으로 항일유격전 수행, 중국 황포군관학교 졸업,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5기 졸업,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몰(戰歿)하기까지, 그는 불과 29년을 살면서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장철부는 마치 무협소설의 주인공 같은 인물이다. 그는 평생 불의를 용서하지 않는 의협(義俠)의 길을 걸었다. 일본 유학시절에는 조선인 유학생들을 괴롭히는 야쿠자를 응징했으며, 일본군 복무시절에는 남편이 보는 앞에서 중국 여인을 겁탈하려는 일본인 병장에게 맞섰다.

 또한, 장철부는 군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중국인 갓난아이를 부대로 데려와 꺼져가는 생명을 살렸으며, 병든 전쟁고아 소년에게 인정을 베풀어 일본군에서 탈출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장철부는 휴머니즘이 가득한 사람이었으며, 군자(君子)의 풍도를 갖춘 사람이었다.

 장철부는 무장이면서도 문학과 역사, 철학 등 인문학에도 해박한 사람이었다. 육사 교관 시절 장철부는 제자들에게 군사학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와 세계 사상사(思想史)에 대해서도 교육했다고 한다. 장철부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은 ‘삶의 지혜에서부터 죽음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종교철학적인 영향까지 받았다고 입을 모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철부가 그 짧은 일생을 민족과 조국을 위해 바친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나라사랑은 그의 신념이었으며 삶의 목표였다. 이역만리 중국 땅에서 항일독립투쟁을 했으며, 누란(累卵)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서슴없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았다.

 역사에는 만약이 없다고 하지만, 만약 장철부가 6·25전쟁 때 전몰하지 않고 제 명대로 살았다면 국군의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어떤 가정도 가능하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에 커다란 족적(足跡)을 남겼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국군열전 시리즈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는 단순히 어떤 개인을 소개하는 평전이 아니다. 과거 창군 주역들의 노고를 알려주고,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피를 흘린 전쟁영웅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국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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