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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에 대하여
  지은이 조승환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35*200
  발행일 2016. 01.
  정가 12,000원
  ISBN 979-11-5622-142-5



꿈이 없는 삶은 육체는 살아 있으나 영혼은 죽은 것과 같다. 꿈도 어떠한 목표도 없이 세월 따라 흘러가는 사람에게 기다리고 있는 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과 남은 날에 대한 두려움뿐이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세상에 태어나지만 삶 속에서 꿈을 찾는다는 건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것이다. 그것이 이뤄낼 수 없는 헛된 꿈일지라도 그렇게 꿈을 꾸기에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 꿈이 가장 큰 재산이란 말은 조금도 틀리지 않다. 재산이 자고로 지니고 있을 때 기대고 의지할 수 있으며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이라면 꿈은 그 모든 것과 보다 더한 것들을 충족시킨다. 꿈이 있기에 남들이 자신을 뭐라고 평가하든지 신경 쓰지 않으면서 스스로 존재를 높이 사고,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기에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고, 더 이상 남들이 하는 일이나 바라보면서 시간을 버리지 않으며, 그만큼 많은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고 어떤 조건이나 상황에도 불평하지 않으며 오로지 할 수 있단 기대와 희망 하나로 꿋꿋이 버텨가며 지루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꿈은 눈을 멀게 하여 그 긴 공백 속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시킨다. 꿈이 없다면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다면 그것을 찾아내는 일을 자신의 첫 번째 사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

모든 건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그 생각이 불변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온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많은 것이 변했지만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건 변화에 발맞춰가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너무도 당연히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명사에 대하여 좀 깊게 생각해 보는 것이었다.

누군가 내게 ‘그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여기에 있다.

학창시절 방황을 하다가 성인이 되어 막연한 현실에 부딪히게 되면서 그동안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한 것들로 이 책을 집필했다.

사람이 어떤 대상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 그 편견을 깨야 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 몫이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그래서 으레 짐작하게 되는 것, 이를테면 남자가 여자에게 가지는, 또 여자가 남자에게 가지는, 동양인이 서양인에게 가지고 서양인이 동양인에게 가지는, 아이가 어른에게 가지고 어른이 아이에게 가지는, 어느 한 일면만을 보고 그것으로 전부를 판단하는, 또 어느 한 사람을 어느 집단으로 묶어버리는, 일일이 다 말할 수도 없이 많고 많은 여러 편견. 전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편견들이다. 왜냐면 대부분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그 본인이 증명해야 한다. 편견엔 많은 사례가 있다. 편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는 일에 사람을 채용하는데 왜 군필자인지 미필자인지를 보고 기혼인지 미혼인지를 보는가. 이유는 미필자보다는 군필자가 더 책임감이 있고 미혼보다는 기혼이 더 책임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편견이다. 하지만 실로 많은 사례가 그래 왔으니 생기는 당연한 편견이다. 그런 편견에 부딪히는 사람들은 자신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채 자신과 같은 상황이었던 사람이 먼저 오를 범함으로써 자신에게마저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그것은 자칫 억울한 일일 수도 있지만, 세상의 순리가 그렇게 돌아간다. 상대방이 자신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가지는 편견들에 대하여 그것을 깰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그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이렇다저렇다 하고 확신하며 그 사람을 판단해 버린다. 그렇게 생겨난 편견은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보는 데 큰 방해요소가 된다. 보석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변의 흙과 이물질을 걷어내야 하는 작업을 먼저 필요로 하는 것처럼 사람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주변의 외부적인 편견들을 걷어내야 한다. 사람 누구나가 저마다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람의 부정적인 일면으로 긍정적인 일면까지 무시해버린다. 단점만 찾으려고 보면 한없이 단점만 보이지만 장점을 찾으려고 보면 또 장점이 보인다. 안구의 맨 겉면에 각막이 씌워져 있는 것처럼 우리가 다른 사람을 보는 겉면엔 보이지 않는 편견이 씌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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