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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경제 빅뱅
  지은이 송경현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152×225mm)
  발행일 2015. 12.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135-7



에베레스트 등반가 대부분은 예상치 못한 일기 변화 때문에 정상을 눈앞에 두고 포기한다. 그런데 어떤 등반가는 베이스캠프에서 하산하라는 강력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올라선다. 그러나 하산하면서 악천후로 눈 속에 파묻히고 만다. 3차 핵실험을 끝낸 김정은은 머지않은 장래에 4차 핵실험을 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4차 실험으로 명실상부한 핵보유 국가가 되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유훈을 자신이 실현하게 된다. 4차 실험의 성공은 마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서는 경우와 같다. 그런데 베이스캠프에서 정상 정복을 만류하는 것처럼 중국은 김정은에게 절대 불가라고 여러 차례 경고한다. 그러나 김정은은 강행한다. 이후 눈사태를 만나는 산악인과 같은 비극을 맞는다. 이는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일어날 중대한 사건이다. 중국의 대북한 정책은 대미정책의 한 부분이다. 중국은 떠오르는 강대국으로서 미국이 만든 기존 국제질서를 조심스럽게 흔들고 있다. 중국의 외교정책이 현상유지에서 현상변경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은 ‘아시아 중시’(Pivot to Asia) 정책으로 중국을 봉쇄하려고 한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신형대국관계’(新型大國關係)를 내세우면서 강대국으로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이런 배경에서 중국과 미국은 남중국해, 센카쿠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패권싸움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고 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중은 타협을 할 수밖에 없다. 타협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경제·군사적으로 부상하면서 한반도에 대하여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골치 아픈 북한을 버리고 장기적으로 한반도를 얻는 것이 중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이다. 중국은 과거 북한을 자산으로 간주하다가 이제는 부채로 보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고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동북아에서 중국의 현상변경 정책의 시금석이 된다. 중국이 김정은 체제를 등지면 한반도 통일이 가시화된다. 김정은의 몰락이 통일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김정은 이후 북한 주민들의 통일요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한반도는 결국 통일된다. 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 한편 한국경제는 성장 동력을 이미 상실했고 인구 고령화와 높은 가계부채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고 있다. 2020년대 초반의 한국경제를 생각해 보자. 2%대의 경제성장도 자신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경제는 쇠약해진다. 실업이 지금보다 심각해져 살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쇠약해지는 한국경제에는 충격요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돈은 돈대로 쓰면서 경제 살리기에 실패했다. 집중적이고 충격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근년에 와서야 아베노믹스로 충격요법을 쓰고 있다. 한반도가 통일되어 북한지역에 천문학적인 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한국경제는 살아난다. 단 전제조건이 있다. 투자자금, 즉 통일비용을 세금이 아니라 빚을 내서 조달해야 한다. 세금을 올려 통일비용에 충당하면 일본과 독일의 전철을 밟아 경기는 다시 곤두박질한다. 한 국가의 빚이 늘어나도 경기가 살아나 경제규모가 커지면 부채비율이 오르지 않아 국가신용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통일이 추락하는 한국경제의 반전 모멘텀 역할을 하게 된다. 경제적 측면에서 통일은 한반도에 축복을 가져다준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픽션이고 2부는 논픽션이다. 김정은이 몰락하고 이후 신정권이 들어서며 결국은 통일이 되고 통일경제가 선순환되는 미래 현상을 설명하려면 수많은 전제가 있어야 하고 시계열화되어야 한다. 장래에 일어나는 일련의 이러한 사건들을 논픽션으로 설명하기보다는 픽션으로 미래의 어느 시점을 현재화하여 역사 이야기처럼 과거를 이야기하는 편이 독자들에게 훨씬 더 생동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1부에서 전개되는 픽션은 단순히 픽션이 아니라 장래에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실제 이야기다. 2부에서는 논픽션 형식으로 픽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필자는 오랜 기간 애널리스트로서 국내외 경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연구했다. 한국이 IMF 경제위기에 들어가기 1년여 전부터 한국경제가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 통일 관련 저서나 자료 모두 일반 독자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정치·경제에 문외한인 독자를 상정하고 가능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 1부를 픽션으로 쓴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한반도 통일경제가 빨리 오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남보다 먼저 그리고 멀리 세상을 봄으로써 다른 사람들보다 한발 앞서가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졸업(부전공: 경제학)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 전신) 조사부

·동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영국소재 자산운용회사인 Atlantis Investment Management의 애널리스트 그리고 펀드매니저   

·수석연구원과 애널리스트로서 세계 및 한국경제 그리고 한반도 지정학적인 리스크 문제도 심도 있게 연구: 한국의 IMF 경제위기 사전 예측

저서  『한국장기불황 온다』

『저평가종목 선택의 비밀』

『그래도 펀드가 재테크의 꽃이다』

『해외펀드 무작정 따라하기』

『추락하는 미국달러 무너지는 한국경제』

역서  『거대한 침체』 『그레이트 슈퍼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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