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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넷, 인도에서 한국까지 걷다
  지은이 오종석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152×225mm)
  발행일 2015-05
  정가 12.000원
  ISBN 979-11-5622-092-3



서울대에만 합격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서울대!! 입시지옥을 겪어보았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동경’과 ‘애환’으로 남아있는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진짜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람들은 행복해졌을까? 이에 대해서 저자는 단호하게 'No'라고 말한다. 서울대에 합격하기 위해 하루 4시간만 자며 이를 악물고 공부했지만, 막상 돌아오는 것은 공허함과 허탈함뿐이었다고…. 이를 저자는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속았다’라고 표현했다. 그 후, 저자가 행복을 찾아서? 떠났던 곳은 인도였다. 저자는 우선 우리에게는 영화 ‘세 얼간이’의 배경학교로 유명한 IIT에서 2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며, 인도 사회에 점차 물들어간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비행기를 타는 대신 육로로 귀국하는 여정을 선택한다. 그렇게 저자는 인도 대도시의 슬럼지역과 농촌지역,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2006년 노벨상 수상 기관) 및 NGO 활동지역, 미얀마/버마 난민촌 등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녔다. 그리고 가난과 빈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제 3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기간 동안(2010.07.~2012.05) 저자가 보고 듣고 느꼈던 일들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기록’이다.

고등학교 시절 ‘서울대에만 합격하면 인생의 모든 어려움이 해결될 거다’라는 말에 속아 재수씩이나 하며 공부했다. 그러나 그토록 갈망하던 ‘서울대 합격’이 ‘고생 끝, 행복 시작’이 아니라 ‘이제 막, 인생의 본 라운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방황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인생의 길을 1년 동안 이러저리 헤매고 다녔다. 즉, 1년 동안  폐인 짓 했다. 그리고 이대로 가면 인생이 완전히 망할 것 같아서 곧바로 군대에 입대했다.

전역 후,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하면서 살았다. 연극을 했고, 공부방을 했고, 프로젝트도 2-3개 굴려보고…. (딱 하나, 그러나 가장 간절히 원했던 연애만 빼고….)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어떤 갈증을 느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좋아하던 여자애에게 고백했다가 시원하게 차였다. 그래서 인도로 훅 날아갔다.

인도에서, 영화 ‘세 얼간이(3 idiot)’의 배경학교인 ‘인도공과대학(IIT)’에서 2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 (비행기 대신에) 육로로 돌아오는 귀국길을 선택했다.

그렇게 인도에서 한국까지 아시아 11개국을 거쳐 갔다. 그 사이 인도 대도시의 슬럼, 농촌마을, 국제 NGO 활동지역, 미얀마/버마 난민촌 등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지금은, ‘전 세계의 빈곤문제’와 ‘남북한 통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06학번

- 도전동아리 GT(Global Trailblazer) 7대 회장

- 2010.07.28.~2012.05.19. 661일간 아시아 11개국 일주

-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대통령상)


여행기 = 자기 여행을 자랑하는 것??



매년, 시중 서점에는 숱한 여행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유럽, 남미, 인도 등등, 이제는 들어보지 못한 지명이 오히려 생소할 지경이다. 그런데 이런 여행기들은 대개 자신의 여행을 남에게 자랑하고 있다. 도대체 왜, 유명한 관광명소 앞에서 포즈를 잡고 찍은 독사진을 책에 싣는 것인가?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이 책은, 그러한 치기어린 자기자랑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전 책을 통틀어도 저자 사진은 (표지를 제외하면)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이 책에서 저자는 22개월 동안 아시아 11개국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들은 ‘큰일을 보고 맨손으로 뒤처리, 너 게이 아니니’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빈곤’, ‘난민’, ‘삶과 인생’ 등 무거운 주제까지 다방면에 걸쳐 있다. 그래서 IIT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히죽거리며 읽다 보면, 어느새 절대 빈곤의 현장에서 저자가 경험했던 ‘치열한 삶의 고뇌’에까지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 고민들은 저자만의 것이 아니다. 20대의 방황, 사랑, 그리고 가난과 빈곤의 현실을 목격했을 때 밀려오는 울렁거림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도 있는 이야기 아닌가? 결국 저자의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치환된다.

따라서 여행의 참된 의미가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낯선 자신’과 조우하는 것임을 생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내가 아닌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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