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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을 그리다
  지은이 강기석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발행일 2014-06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032-9



이 책은 영원한 ‘길 위의 여행객’을 꿈꾸는 저자가 사진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만나게 된 우리 땅의 풍경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10년간의 세월이 담겨있는 기록이다. 또한, 그것은 말하지 못하는, 오래된 것과의 쉼 없는 대화이기도 하다. 대나무와 정자의 고장, 담양 소쇄원에서 출발한 그의 발걸음은 은빛바다가 넘실대는 경상도 땅 영천 은해사에 이르러 멈춘다. 그 발길은 인적 끊어진 산사에 한참을 머물기도 하고, 화려한 봄꽃의 향취에 아득히 취해 갈 곳을 잃기도 했을 것이다. 저자는 그간의 여정을 통해서 좁은 뷰파인더 속에서 넓은 세상을 보길 원했고, 우리 땅을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사랑하게 되길 희망했다. 책에 소개된 서른다섯 곳보다 훨씬 더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많기는 하다. 그렇다한들 제 아무리 좋은 풍경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법.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지금 당장 작은 배낭에 낡은 카메라 들고 지금껏 걸어보지 못한 길 위에 나서보길 감히 권하고 있다.

강기석



상주에서 나서 자랐고, 경주에서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보냈으며, 대구에서 밥벌이를 하며 살고 있는 순도 100% 경상도 남자. 결핍과 편향이 결국 그를 여행으로 이끌었는지도 모르겠다. 언제든 카메라 하나 들러메고 떠날 수 있는 길 위의 여행자를 꿈꾸는, 그는 여전히 철들지 못한 불혹의 청춘. 베이스볼코리아, 마니아리포트 등 온·오프라인매체에서 활동했으며, 블로그(http://kangks72.tistory.com)를 통해 여행과 책, 야구, 그 밖의 소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의 멋진 풍경 속에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며 사색할 수 있는 곳을 <풍경을 그리다>란 책을 통해 저자는 서른다섯 곳의 아름다운 우리 땅 풍경을 사진으로 그려내려 노력했다. 그림에 재주가 없는 그는 사진이란 매체를 통해 풍경을 그렸고, 그 풍경 속에 담겨있는 시간과 사람이 어우러진 추억을 그리고 있다.



이 책 속에는 저자가 지난 십여 년 동안 우리 땅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소소한 느낌을 기록한 글이 담겨있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 부질없는 욕심의 밑바탕엔 우리 땅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배어 있음을 책 속에 담아놓은 담백한 글과 사진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서른다섯 곳의 여행지마다 책 한권씩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여행에 어울리는 게 있다면 음악과 책이 아닐까. 쫓기듯 떠나는 여행이 아닌, 나를 찾아 떠나는 여유로운 여행길에 좋은 책이 동행한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인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의 다음 여행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떠나보는 여정이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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