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의 『81일 자전거 전국일주』. 이 책은 글이 아닌 사진과 그림을 이용한 여행책으로, 사실적인 느낌과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초성어와 신조어가 불쑥불쑥 튀어나오지만 어느 여행기보다 솔직담백하다. 여러 가지 일을 겪은 당시 저자의 생각을 숨김없이 보여주면서 진짜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자 한다.
저자 박성준(스피릿)은
대한민국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건장한 청년.
움직이는 걸 싫어해서 체육시간이면 항상 벤치에 앉아 수다만 떨던 수다맨.
사람이든 기계이든 저체력이니 저체중이니 라는 소리를 듣던 남자. 즉 평균 이하의 체력.
하지만 좋아하는 일은 미친 듯이 해내는 근성.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는 잔잔하고도 강력한 자기주장, 다르게 말하면 똥고집이 센 남자.
이 책은 글이 아닌 사진과 그림을 이용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다. 뻔하디뻔한 글로만 내용을 채우는 에세이 같은 여행기가 아니다. 사실적인 느낌과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초성어와 신조어가 불쑥불쑥 튀어나오지만 어느 여행기보다 솔직담백하다.
10명 중 9명이 실패할 것이라고 말한 여행!
꿈과 열정을 가슴에 품은 라이더들을 위한 여행!
자전거를 전국일주를 하는 나의 모습은 라이딩을 하는 이에게는 하나의 성취 목표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전국일주를 무작정하기에는 걱정되는 것도 많고 여러 가지로 난관이 많다.
장거리 자전거여행을 하고 싶은데 처음 도전해 보는데 어떻게 하지? 무엇을 준비해야 될까? 여행 중에 자전거가 고장 나면 어쩌지? 체력이 부족하진 않을까? 비용은 어느 정도 생각해야 할까?
무작정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 시간과 약간의 비용만 투자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도 혼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여행이다.
어떤 것이든 직접 체험하기 전까지는 모른다. 처음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것도 많고 위험한 때도 생기겠지만, 그 모든 것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맞는 말이다.
기존에 계획했던 것만 완벽하게 보겠다는 일념으로 여행을 틀에 박아두고 다닌다면 그것은 실패한 여행이다. 계획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묘미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자전거 전국일주를 하면서 저자가 생각하던 모든 것이 바른 것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여러 가지 일을 겪었고 그 당시 저자의 생각을 숨김없이 보여주면서 진짜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자 한 것이다. 사실적인 기록으로 많은 여행자에게 안전하고 완벽한 여행을 선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