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에서 만족으로 투자 패러다임의 전환 『행복한 투자 재불림』. 변화의 필요, 위험의 이해, 금융의 기초, 투자원리, 자산배분, 실전투자의 6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투자의 목적과 과정을 재정립하고, 투자자들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설계한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투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김영광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하였으며, CFA와 FRM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다. 기업은행 화양동지점에서 근무하였고, LIG손해보험 자산운용본부에서 구조화채권 등의 투자심사를 담당하였으며, 삼성증권 리스크관리팀에서 파생상품 리스크관리 및 ELS/DLS 신상품 심사 업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금융 관련 업무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행복한 투자생활을 위한 투자도움서
이 책은 일반투자자를 위한 투자도움서이다. 기존 재테크 책들이 구체적인 투자방법과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이 책은 일반투자자들이 행복한 투자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투자개념, 투자환경, 투자원리 등 투자의 기본기에 중심을 두고 있다.
저자는 방향성 없이 빨리 달리기만 하는 투자시대에서 일반투자자들이 행복한 투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투자의 목적과 과정을 재정립하고, 투자의 기본 개념과 지식을 습득하여, 자신이 설계한 방향으로 투자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재테크’ 대신 행복한 투자과정의 철학을 담은 ‘재불림’ 용어를 사용하였고, 재불림 개념을 바탕으로 현재의 행복까지 포괄할 수 있는 투자의 역할과 이런 역할에 충실한 투자원리 및 투자과정을 설명하였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투자에 변화가 필요하다] 부분으로 행복한 투자의 관점에서, 다른 한편으로 저금리시대 등 투자환경의 관점에서 투자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2부는 [위험관리를 알다] 부분으로 위험과 위험관리를 소개하면서 보험과 투자의 역할과 함께 체계적 위험관리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3부는 [금융의 기초를 닦는다] 부분으로 금융 인프라, 금리, 세금 등 알아 두면 실전투자에 큰 도움이 되는 금융의 기본을 소개하고 있다.
4부는 [투자원리를 알다] 부분으로 많이 쌓기, 마음 지키기, 위험 관리하기, 기다리기, 빚 경계하기 등 5가지 핵심 투자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5부는 [자산을 배분하다] 부분으로 자산배분 프로세스 개념을 소개하면서 분산투자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6부는 [실전투자를 하다] 부분으로 가장 기본적인 투자자산인 예금, 주식, 펀드, 채권, 파생상품, 보험을 소개하면서 본 상품뿐만 아니라 이와 연관된 복합상품 투자에도 도움이 되도록 상품의 구조와 위험 등의 기본적 특성과 투자 시 유의점 등을 전달하고 있다.
《행복한 투자 재불림》의 저자 김영광은 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근무했고 금융 관련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금융전문가이다. 저자의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금융에 대한 독특한 통찰력과 직관적 지식이 책 곳곳에 나타나 있다.
이 책이 특이한 것은 행복과 투자를 연결한다는 점이다.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이는 행복과 투자, 그러나 근본적인 목적과 과정 측면에서 동일한 선상에 있는 이 두 개념에 필자는 주목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생활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정인 투자가 목적인 행복을 저해하지 않도록 투자생활 자체도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행복한 투자생활을 위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투자의 기본 개념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이 더욱더 돋보이는 것은 일반투자자들을 위해 금융을 쉽게 전달하면서도 이론적인 수준과 유기적인 흐름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일반투자자는 물론이고,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일하는 금융상품 판매직원,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등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