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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스 퍼거
  지은이 장현정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
  발행일 2013-01-18
  정가 13,000원
  ISBN 9788997955404



어른이 되어가는 이들이 읽어야 하는 철학 판타지 『러스 퍼거』. 막 스무 살이 되려는 러스 퍼거는 평범하고 비교적 정상적인 것을 믿으려는 성격의 소유자로, 오크 힐 대학교에 떠밀리듯 입학하게 된다. 마늘 가오리와 하늘을 나는 입학선을 타고 정체불명의 장소 메런티 섬에 도착한 러스는 특별한 교수들과 친구들과 만나 점점 오크 힐에 매력에 빠져드는데….

저자 장현정은 1981년생. 경상대학교 사회교육학부 졸업. 대학 4학년이 되던 해 교사가 되기를 포기하고 작가의 길을 탐구하기 시작하다. 대학 졸업 후 그는 소설 중에서도 판타지 소설에의 시도를 작가 되기의 출발점으로 삼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몰렌도르의 열쇠 6권』을 집필하고, 그 1권을 『종이 상자 속의 쥐 1권 모르모프의 마지막 후손』으로 2008년 출간한다. 그 후 작가로서의 새로운 모색과 고민이 이어지고 대학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일반 소설 『살아가는 비스킷 한 조각』을 2010년 출간한다. 하나의 큰 포부로 완성한 일반 소설 『데저트』를 2012년 봄에 출간하고, 하나의 반항과도 같이 SF에로의 시도도 그 해 2012년 여름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출간된다. 러스 퍼거는 2009년 4월부터 집필을 시작해 2012년까지 집필을 마무리한 그에게는 두 번째 판타지 소설이다. 이제 막 어른이 된 러스 퍼거가 가는 곳은 평범한 대학이 아닌 “판타지 속의 대학”인 “오크 힐”이다. 특별한 재미도 물론 숨어있다. 그러나 대학에서 이루어야 할 그 무엇에 대한 고민도 녹아있는 소설이기에 쥐었을 때 그저 흥미롭기만 한 글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세상 속으로 들어갈 모든 러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말 한 마디에서 이제는 세상 속으로 걸어가도 될 러스들, 어른이 되어가는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하는 철학 판타지!

성장을 한다는 것은 이전에 가졌던 자신의 부분 혹은 전체를 개선하거나 혹은 전혀 다른 것으로 바꾸는 일이다. 이십대를 통과한 저자가 말하는 이십대에 이루어야 할 일들 중에 가장 중요한 과정을 저자는 『러스 퍼거』를 통해 말하고 있다. 하울 필러 문제집에서 학생 각자에게 필요한 문제를 논술하는 것, 자유와 지성에 관한 자신만의 시야를 세우는 것, 각기 과정에서 이루어야 할 일들을 이루는 리누머, 필리버스, 유로파 과정 특히, 창조하는 자의 자리에 서기 위해 파괴해야 할 자신이 쌓아온 것들에 대한 자세, 모험을 통해 얻는 판단력과 결단력, 그리고 가치의 평가 등을 판타지 소설 속에 녹여 놓았다. 저자는 러스 퍼거를 통해 동시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우리의 현실적 삶이 건조하고 의미를 발견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이때, 작가의 사유된 세계 속에서 엮어놓은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통해서 즐겁게 읽되, 동시에 독자의 지성에 묻고 동시에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도록 독자의 지성을 존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러스 퍼거』를 내려놓고, 『러스 퍼거』에서 접한 수업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보자. 모두 특별한 수업이었을 것이다. 심지어 위더스인 벤이 가져다 주는 음식조차도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포니 라벨씨가 당부하는 마지막 말을 러스는 이미 오크 힐에 들어올 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겪고 난 뒤의 러스는 그 말을 그의 몸으로 마음으로 전체로 이해한다. 작가는 개념적 사실을 경험적 진실로 바꾸는 과정을 이십대에 해야 할 일 중에서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실 속의 우리는 오크 힐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러나 책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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