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 무슬림의 특징은 마그레브 출신의 이민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과거 식민지였던 인도와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이 주축인 영국과도 다르며, 터키 이민자들이 주축이 된 독일과도 그 구성원의 비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프랑스의 마그레브 출신 무슬림들은 다른 국가들의 무슬림들에 비하여 대체적으로 이슬람이 전통 규범을 비교적 충실히 지키면서 결혼과 출산을 통해 인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프랑스의 무슬림 사회는 여러 유럽 국가들의 무슬림 사회들 가운데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 무슬림에 대한 선교적 대응이 여타 유럽 국가들의 무슬림 선교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