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근무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에서 하고 있는 일과 일하면서 느낀 생각을 담았다. 2013년 현재 우리나라 복지의 모습을 담은 글로 쓴 사진(snapshot)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반부에 복지원칙, 복지재원 그리고 복지인프라를 다루었고 후반부는 사회보험, 공공부조, 취약계층 복지와 사회 서비스, 그리고 보건산업을 포함한 보건의료정책을 간략히 다루었다. 전반부는 저자의 생각을 상대적으로 많이 담았고, 후반부는 주로 사실 위주로 다루었다. 각 장마다 이야기라는 형식을 빌려 간단히 때로는 좀 길게 단상과 언론이 다룬 기사를 담았다.
현재 보건산업진흥과장으로 재직 중임. 성균관대학교 법학과와 미국 인디애나 주립 대학교(Indiana State University) 대학원 졸업. 노년사회학 석사.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imon Fraser University) 노인복지연구소(Gerontology Research Centre)에 visiting scholar로 연수 다녀옴.
30년 이상의 현직공무원이 바라보는 보건복지정책
30년이 넘도록 보건복지의 현장에서 보건복지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온 현직 공무원이 실바라보는 복지원칙, 예산에서부터 전달체계, 각 세부 복지영역까지 사회복지의 거의 모든 것들을 담았다. 복지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해 복지의 개념부터 그에 따른 사례를 각 장마다 담았다.
한 장씩 넘기며 읽어나갈 때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이제는 경쟁보다 상생을, 일인당 국민소득보다는 행복을 중시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이 책에 녹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마음이 에너지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냥 꿈이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 마음을 더하는 복지가 현실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 꿈꾸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