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업경제연구소 장정용 대표의 창업도서 ‘창업선수들은 왜 망하지 않을까?’가 최근 3쇄 출판을 완료했다. 대부분의 창업도서들은 1쇄 인쇄를 끝으로 절판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에도 이례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처음 책이 나왔을 때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판매부수가 늘고 있다.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판매가 늘며 창업도서로서는 이례적으로 스테디셀러로 각광받고 있다. 창업초보자들은 물론 창업을 경험했거나 창업전문가들 사이에 책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면서 판매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한국창업경제연구소

‘창업선수들은 왜 망하지 않을까?’를 펴낸 출판사 지식공감 김재홍 대표는 “ 처음 책이 출판 되었을 때 서점진열대에 올려놓지 못했는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지금은 경제, 창업분야 메인 진열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책이 됐다. 특히 출판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 진열대로 올라가는 책이 드문 현실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창업선수들은 왜 망하지 않을까?’는 창업의 4요소인 창업자, 창업자금, 창업아이템, 상권분석&점포개발 4단계를 현장 실무위주로 쉽게 작성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저자 장정용 대표는 “‘창업선수들은 왜 망하지 않을까?’는 창업을 결심하고 점포를 얻기까지의 절차인 자금 활용방안, 아이템 선별요령, 상권분석과 점포개발까지만 기술했다. 이후 창업순서인 매장관리, 메뉴개발, 직원관리, 물류관리, 원가관리 등 매장운영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올해 안에 창업아이템별 매장운영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두 번째 책이 기대되는 이유는 현장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창업전문가가 읽기는 쉽고, 내용은 알차게 구성하기 때문이다.

저자 장정용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실전 창업컨설턴트이자 한국창업경제연구소, FC창업센터 대표로 재직 중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짬장정육상회, 사나포차, 감성주점 사하보, 두루애, 마파치킨, 엄빠분식, 카페 아마떼 등 직영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에서 창업컨설팅 석사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그의 전문분야는 프랜차이즈 본부구축 컨설팅과 개인 창업자 컨설팅까지 창업 관련 전반에 걸쳐 있다. 10년간 그가 구축한 프랜차이즈 본부만 해도 고기전문점, 퓨전 대폿집, 선술집, 호프집, 분식집, 떡집, 치킨집에 이르기까지 50여 개에 이른다. 현재까지 그가 오픈한 매장은 2,000여 개에 이르며 직접 매장을 운영하기도 한다.

장 대표는 창업이론 전문가이기보다는 창업현장 전문가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득한 경험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5년간의 조사, 정리기간을 거쳐 ‘창업선수들은 왜 망하지 않을까?’를 출판하게 됐다. 그는 “창업은 대박을 꿈꾸기 보다는 손해 보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 머니투데이 B&C 임수정 기자 | 입력  2014.02.19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