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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576768 [180]
  전하 옥체를 보존하소서!
  지은이 정승호, 김수진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52×225mm
  발행일 2023. 04. 25.
  정가 17,000원
  ISBN 979-11-5622-785-4



조선시대 왕의 생활 습관과 생로병사
종기가 다 같은 병이 아니다? 현대의학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조선왕의 질병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 공녀 잔혹사》에 이어 정승호 박사와 김수진 교수가 또다시 조선시대 왕에 관한 책을 편찬했다. 《전하 옥체를 보존하소서!》는 왕들이 사망한 원인을 살피며 현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지를 일깨운다. 조선왕들 대부분은 오래 살지 못했다. 풍요로운 생활과 최고의 의료혜택을 누리면서도 평균 수명이 50세를 넘기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계에서는 그 원인으로 크게 당시 의학기술의 한계, 잘못된 보건위생 개념, 스트레스, 과식과 운동 부족을 들었다. 이 책은 조선왕 27명 중 질병을 앓다 사망한 21명의 사례를 소개해 현대인이 해당 질환을 극복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스트레스와 과식, 운동 부족은 현대인에게도 이어지는 만병의 근원이다. 극진히 떠받들어지는 삶을 살았던 왕조차 피하지 못한 질병과 죽음에서 우리는 건강한 생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정승호

법학박사와 관광학박사이며 심리학박사과정을 거쳐 현재는 회사 중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 건설법무학회와 한국관광연구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부동산 권리분석 이론》, 《부동산 권리분석 실무》, 《부동산공시법》, 《부동산에스크로와 권원보험》, 《커피 아카데미》 등 많은 교양서적이 있다. 역사와 관련해서는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연구용역 <음식과 질병을 통해 본 조선국왕들의 사망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조선의 국왕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연구를 발췌하여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2021)를 출간했으며 이후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 공녀 잔혹사》(2022)를 발간하였다.



김수진

현재 남서울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외식산업학회 상임이사, 한국커피학회 이사, 한국카페&레스토랑협회 서울시 지부장, 한국이미지경영교육협회 이사, 미국호텔협회 자문위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관광공사, 고용노동부 등 정부 기관의 관광, 호텔, 외식 관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 《리크루트》에 <커피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에 대한 문헌연구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조선의 국왕과 명나라 황제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 공녀 잔혹사》, 《조선왕에게 건강을 묻다》 편찬에도 관여하였다. 현재는 정조와 효의왕후의 일대기에 대한 문헌을 정승호 박사와 함께 발췌 연구하고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와 비만 / 조선시대 왕들도 똑같다

조선왕의 평균 수명은 50세가 안 되며, 나이 70을 넘긴 경우는 태조와 영조를 제외하면 없다. 잘 먹고 검진도 꾸준히 받은 왕이 어째서 오래 살지 못했을까?

첫째, 당시 의학의 한계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왕의 신체에 손댈 수 없었기에 접촉을 최소화한 진맥 정도가 최선이었다. 침술과 탕약 복용만으로 치료하기엔 그 영향이 미미하고 독성이 든 약재를 잘못 사용하면 상태 악화는 물론 사망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둘째, 잘못된 보건개념으로 위생 습관이 불결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위생 관념이 현대의 기준에 미달해 세균 감염에 취약했다. 과도한 성생활로 성인성 질환도 앓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셋째, 한 나라의 왕으로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조선시대 왕은 위엄 있는 군주로 보이도록 노력해야 했다. 정쟁으로 인한 암살 위협을 경계하느라 온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조선 최장수 왕인 영조도 어머니의 신분과 형인 경종의 죽음, 아들 사도세자와의 갈등 등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넷째, 과한 영양 섭취와 운동 부족 때문이다. 왕의 수라상에는 7첩이 올라갔으며 일정상 많이 움직이는 일이 없었다. 세종은 고기를 즐겼으며 비만에서 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경종 역시 비만으로 인한 난임 때문에 후사를 잇지 못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외과 수술의 도입으로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류의 평균 수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비만은 여전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오래 사는 만큼 스트레스와 비만에서 오는 합병증을 더 길게 안고 가야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와 달리 의학기술이 더 발달하고 식품 조리 방법이 다양해진 요즘, 우리는 많은 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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