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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인생
  지은이 강병선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국판(148×210mm)
  발행일 2022.11
  정가 12,000원
  ISBN 979-11-5622-735-9 03810



우리 모두는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수명을 다하고 죽는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긴 요즘, 그럼에도 사람은 노화와 죽음을 두려워한다. 살아온 방식은 다 다르지만 죽음을 앞두고 지난 인생을 후회하기도 한다. 우리 삶의 공통점은 나그네와 같이 잠시 이 땅에 머무른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보람 있게 살지 않았다고 한탄한다. 200여 편의 시조는 나그넷길을 떠날 준비를 하며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길을 되돌아봐야 하는 저자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기 전, 자신이 살았던 허무한 나그네 인생에 관해 노래하고 있다.

강병선

•순천 팔마문학회원

•광주 동산문학회원

•경남 소설가협회원

•경남 수필문학회원

•영남 문학회원

•남강 문학회원

•진주 시조시인협회 회원

•진주 문인협회 회원

•경남 문인협회 회원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소설가협회 회원

•한국 수필가협회 회원

•한국 수필 작가회 회원

•한국 시조협회 회원

•경남 도민신문 칼럼니스트



•저서 | 『농부가 뿌린 씨앗』(수필)

『세월』(시조)

『마당쇠』(장편소설)

『세월아 친구하자』(시)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시)

『무죄』(대하장편소설 전집 9권)

우리는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누구나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고 싶어 하지만 죽어서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겠다고 발버둥 치지만, 죽음은 여지없이 찾아온다. 그렇게 맨몸으로 태어나 무엇도 손에 쥐지 못하고 죽는다.

2019년 『세월』 이후 선보이는 강병선 시조시인의 시조집이다. 인생과 세월을 주제로 약 200여 편에 달하는 정형 시조를 실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노년에 느끼는 회한이 시조집 전반에 담겨 있다.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는 데는 나이가 없지만, 칠십을 훌쩍 넘긴 저자의 입에서 나오는 삶이라는 소재는 무게감이 다르다. 친구들과 여행하면서는 가는 곳마다 경로우대 서비스를 받는다. 나라에서 자신을 노인이라고 공인하는 것 같아서 어떤지 좋지만은 않다. 하루가 짧고 일 년이 지루했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마지막 기억 속 부모님 나이가 되니 가난한 형편에 고생만 하시고 이 좋은 세상을 누리지 못하고 돌아가신 두 분이 떠오른다.

시인은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애초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지금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고, 가진 것이 많다고 자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어차피 떠날 거라면, 머물러 있는 지금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 시인 역시 여생은 남이 가진 것에 연연하지 말고 흐르는 대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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