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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의 해바라기
  지은이 권온자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0×210mm
  발행일 2022. 10. 24.
  정가 10,000원
  ISBN 979-11-5622-746-5



바다 건너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전해오는 고향과 가족을 향한 시인의 따뜻한 시선과 사랑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에서 활동 중인 권온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시를 쓰면서 나름대로 자연을 바라본다.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바닷가의 모래알 같은 시어 하나하나를 모아 한 구절을 구상한다. 그러면서 어릴 적 추억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고향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이 모여 『고흐의 해바라기』를 이루었다. 권온자 작품세계는 작가의 개인적 사유에 속하는 문제로 부대끼며 괴로워하는 삶의 모습이 있다면, 자연을 보고 대하며 기쁨에 겨워하는 행복도 서정적 흐름의 시(詩)로 전체를 형성하고 있다. 이 모든 것에 긍정적인 삶과 문학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를 되새겨 보게 해준다. 이쯤에서 권온자 시인이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는 까닭 모를 신선한 용기의 선물이 아니겠는가 싶다.

권온자

· 부여출생

· 기독교문학 시부문

· 한국문협 미주지회 시부문

· 서울문학 시 등단

·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원



· 시집: 『고흐의 해바라기』

· 홈페이지: http:kwaus.org/kwon_onza


권온자의 시 세계를 이룬

고향의 그리움과 놓지 않으려는 가족에 대한 집착



자연을 바라보는 남다른 따뜻한 시선과 가족애가 담긴 것이 권온자 시의 특징이다. 그의 심정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은 이 시집의 표제작인 <고흐의 해바라기>이다.



2000년 7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온 이래 권온자 시인이 걸어온 길은 구불구불했다. 미군이었던 큰아들의 죽음은 특히나 시인의 가슴에 큰 상처를 입혔다.



안방에 걸어두었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아래

떨어져 나간 귀 조각이

노랗게 누워 있다



비켜간 치욕의 기억들은

남편과 나의 가슴에

철장 속에 체포해 놓고

애련에 쌓인 옷을 입혀 놓는다



-<고흐의 해바라기> 일부



고갱과의 갈등으로 스스로 귀를 자르고 만 고흐의 일화에 빗대어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오늘이 있음과 힘들 때 보듬어준 가족이 있음에 긍정적으로 노래한다. 고향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의 사랑이 있기에 쓸쓸한 인생에 따스한 볕이 들 것이라 고대한다. ‘하쿠나 마타타(모든 게 잘 될 거야)’를 외치며 희망을 품는다.



권온자 시인에게 시란 고국을 떠나 아들마저 잃은 슬픔을 달래는 수단이다. 적막한 현실이지만 자신은 오늘을 살고 있으며 사랑하는 가족이 그의 옆을 지키고 있음에 감사한다. 개인의 아픔으로 몸부림치면서도 자연을 대하며 기뻐하는 행복으로 시를 적었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시를 읽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삶과 문학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는 동기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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