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투어(KLPGA) 선수 아빠가 바라본
골프와 인생의 교집합
홀인원은 한 타에 공을 홀로 넣는 것을 말한다. 이 얼마나 드물고 기쁜 일인가. 하지만 그보다도 행복한 일이 우리 삶 도처에 널려 있다. 저자는 그 행복을 찾는 방법에 관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도전한다. 그 도전을 성취하는 순간 행복감을 느낀다. 비록 그것이 대단한 성공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생각한 만큼 잘되지 않아 위축되거나 앞이 캄캄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 오늘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니 말이다.
인생이나 필드에서나 일단 자신을 믿어야 한다. 실패를 경험하며 내실을 다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얻는다. 이 책은 인생을 골프에 빗대어 도전으로 향하는 모든 이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을 지펴줄 것이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고려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필가이며 스포츠 1급 심리상담사 자격이 있다. 40여 년간의 군대와 공직생활 덕분에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가 남다르다. 그에게 골프는 인생을 닮아있는 철학적 게임이며, 멋진 친구 같은 스포츠다. 프로 데뷔 11년 만에 2021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곽보미 선수의 아빠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50대 나를 응원합니다(2020, 지식공감)』와 『국가중요시설과 안티드론(2021, 지식공감)』이 있다.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으로 쓴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희망의 불씨를 틔워내길 바라며 골프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골프를 하나의 스포츠로만 보는 게 아니라, 그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었다.
저자는 골프를 즐기는 한 명의 사람이기 이전에 KLPGA 곽보미 선수의 아버지이다. 곽보미 선수는 프로로 입문한 지 11년 만인 2021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정규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두었다. 딸이 경기에 임하는 과정을 보며 저자는 같이 울고 웃었다. 그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인생이나 골프나 결국 자신감이다. 오늘 좀 못해도 내일 잘하면 된다고 스스로 믿음을 가져야 한다. 곽보미 프로는 ‘올해까지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결국 우승컵을 안았다. 언젠가 행운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버티며 기다린 결과이다. 비단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중요한 시험이나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골프와 인생은 닮았다. 버티다 보면 결국 목표에 다다른다거나 감정이 상태에 영향을 주는 등이 그렇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건 저자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지금도 자기만의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각자의 필드에서 샷을 치는 모두를 응원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