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의 핵심 자원, “마이데이터”
“데이터와 관련한 혁명적 아이디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정보 주체가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데이터를 이전시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데이터의 경우 그동안 데이터 활용에 있어 소외되었던 개인이 데이터의 소유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개인의 데이터 주권회복이라는 부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가 데이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마이데이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생성 및 활용되는 개인정보의 범위와 가치를 개인이 정확히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며, 넓은 범위의 개인정보 활용에 기반하여 데이터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는 사상의 변화이다.
“마이데이터”가 나아갈 길은?
“마이데이터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만큼 아직 가야할 길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개인의 소중한 정보가 시스템을 통해 이전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사회적 합의, 철저한 보안 등을 거치면서 활성화되어야 부작용과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마이데이터분과
김태훈 분과위원장 (뱅크샐러드 대표)
고환경 위원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현경 위원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
손지윤 위원 (네이버 이사)
심현섭 위원 (신용정보원 센터장)
오강탁 위원 (NIA 본부장)
이동범 위원 (지니언스 대표)
이성엽 위원 (고려대학교 교수)
전재식 위원 (핀크 CTO)
정성구 위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영서 위원 (KB금융지주 전무)
조재박 위원 (KPMG 본부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배일권 데이터기획관
이종림 마이데이터팀장
최재성 전문관
장순호 전문관
이영종 전문관
마이데이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소개되거나 제도화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2년 현시점에서 제도화 차원이나, 실제 활용되는 서비스의 다양성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마이데이터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마이데이터는 발전한 IT기술과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에서 자산관리, 금융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작되었으며, 이어 『신용정보법』,『전자정부법』등에 마이데이터 구현을 위한 자료전송 요구권이 반영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 금융, 공공 분야에서 많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서비스 모델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 통신 등 여타 산업분야로의 확산도 기대됩니다. 바야흐로 마이데이터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마이데이터가 가장 선도에 있는 만큼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전인미답의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해외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누구도 성공의 길을 제시하거나 방향성을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온 개척자 정신(pioneership)으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우리가 걷는 길이 표준이요, 우리의 발자취가 곧 마이데이터 산업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