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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락하지 않는 길
  지은이 김보혜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0×210mm 무선제본
  발행일 2022. 2.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675-8



10년간 조울증을 앓아온 저자가 솔직하게 털어놓는
정신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

정신병을 향한 시선이 예전만큼이나 따갑지 않은 요즘도 자신의 병환을 드러내기 쉽지 않다. 그리고 여기, 자신은 조울증을 앓는다고 당당히 말하는 30대 여성이 있다.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가세가 기울면서 저자의 삶에도 변화가 왔다. 불행한 결혼생활 중에 찾아온 조울증은 10년 정도가 되니 자신의 일부가 되었다. 저자는 자기 삶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신내림을 받기 싫어 도망치는가 하면 예전에 안타깝게 떠나보낸 강아지가 그리워 다른 개를 남편 몰래 들이기도 한다. 병을 핑계로 내버려 두다시피 키운 아들을 향한 죄책감까지, 저자의 삶 전체가 드러나 있다.

평생의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저자는 더 많은 사람이 위로를 얻길 바란다. 나도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들어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보혜

1987년생. 삼천포 금수저로 태어나 파산.

기대와 달리 불행한 결혼생활을 겪으며 먹고살기 위해 백화점 판매원, 실크검단원, 화장품 방문판매, 현재 콜센터까지 별일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파묻혔던 마음의 회춘을 매년 이루고 있으며 일곱 빛깔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과 공감하고 싶다.

조울증을 앓는 한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저자의 나비춤

10년간 조울증과 동고동락한 30대 여성의 일대기다. 한 권의 책에 저자의 마음과 삶이 그대로 녹아있다.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절차를 밝히고 구체적인 입원 후기를 적어 소통하고 싶다는  감정선의 변화도 좋았다.

특히나 가장 정상적이고 싶은 사람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자신이라는 문장이 가슴을 울리게 하였다.

에세이 특성상 다양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독박육아, 조울증, 과거사, 남편과의 관계, 로맨스스캠 같은 자신의 흑역사까지 모두 과감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점에서 독자로서 존경스러웠다.

독자로서 가장 와닿고 마음이 찡했던 에피소드는

1. 내 가장 좋은 날은 언제일까.

>마지막 문구 나는 내 미래가 가장 아름다울 것 같다

이부분에 참 좋았습니다.

2. 나는 잠만보일세 건들지마세

마지막 문단에 대화형식

>보혜씨 이해했어요~

마지막에 세상이 빨라졌다는 말까지.

뭐랄까. 울음을 억지로 참는다기 보단, 눈물을 흘릴 힘도 없어서 담백하게 말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서글펐던 것 같아요.

1. 흑역사, 아픈 경험을 모두 솔직하게 풀어내서 이야기 전체의 설득력이 있다.

2. 정신병이나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3. 누군가를 한가지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하는 점이 좋았다. (종교에 대한 어떠한 비난 어조 보단 그냥 물 흐르는 대로 그대로 받아들여지길 원하는 모습처럼)



- 지인 / 신민지 /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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