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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표정
  지은이 한만수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0×210mm 무선제본
  발행일 2021. 07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618-5



감성적 시선에 포착된 일상의 오브제,
그리고 언어적 형상화

시 쓰기의 모태는 자연이다.
스케치북에 자연을 데생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시를 창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과가 가에서 떨어지는 것이 뉴턴(Newton)의 만유인력 법칙을 시인은 ‘날개 없이 떨어져 있는 사과를 연필로 나뭇가지에 올려 그려놓고, 나 또한 새처럼 앉아있을까?’라며 미세한 세계에까지 포커스를 맞춰 상상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무한한 현상계 속에 있는 본체적인 것을 심안에 비추어 바라보는 것이 시의 본질이다.

화자는 충남 서산 태생이며, 미 해군 태평양 사령부 7함대 한국 고문단 연락 장교실에 근무하다가 잠수함 운용술 연수 교육 차 1979년도 뉴욕으로 도미한다.
이후 뉴욕에서 가정을 이루고 생활전선에서 운전학교와 카페를 운영하면서 2015년부터 짬짬이 시문학회에 참석하며 글을 쓴다.
화자는 2018년 말 생활전선에서 은퇴한다. 이후 건강을 위해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를 소화하며 가끔 흑연필과 스케치북을 들고 자연을 찾기도 하며, 본격적으로 시작(詩作)에 몰두한다.
그 결과 2019년 가을, 문예종합지 《자유문학》(통권 제113호)에 추천 완료한 늦깎이 시인이 되었고, 그동안 창작했었던 여러 시와 스케치한 것을 모으고 추려 제1시집 《영혼의 표정》을 발간하게 된다.

한만수(Daniel Han)



서산 출생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자유문학인협회

•청마문학회

•대한 황실문화원

•미주 가톨릭문학회

•뉴욕 시문학회

•미동부한인 문인협회



Email: 49sirhms@gmail.com 

작금의 21세기 문화는 장르의 파괴나 해체가 시작된 지 오래고, 분야 간의 상호작용이 가속화되어 문화예술은 또 다른 차원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할진대 문학논쟁의 시발이 되게 하는 시문학은 인간과의 떠다박지르며 비비대고 낀다거나 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들, 이를테면 자연을 통해 인생의 산보가(散步家)이기에 늘 생존경쟁에서 밀려나 있는 듯하나, 변해 버린 생활환경과 이국적 환경에서 아무리 오랫동안 삶을 이어간다 해도 작가적 연조는 작품으로 이를 생산하는 시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각자의 고향이 있고, 그곳에는 지성과 결합된 세계가 존재하며, 존재와 문제에 대한 발단은 언제나 고향과 그리움이라는 서정적 결핍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진리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만수의 정신세계의 발화점은 어디일까?

그 진수(眞髓)의 발화점 역시 항상 머릿속에 잠재된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으로부터 촉발된다. 세상에서 고아가 되었다는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가 그렇고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두보(杜甫)와 톨스토이가 그러했다. 이렇게 다들 인생을 통찰하고 나이가 익어감으로써 서정의 감미로움을 씹기도 하고, 지성이 섬광처럼 번득인다.

그렇기에 시는 담수(淡水)와 같은 심정으로 삶을 돌아보게 된다. 그의 시적 언어 또한 문학적 낯설게 하기보다 서정적 은유의 세계를 주제로 한 진입을 망설임 없이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화자는 흑연필로 데생하며, 새로운 시작(詩作)에 몰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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