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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지은이 강병선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148×210mm 무선제본
  발행일 2020. 07.
  정가 12,000원
  ISBN 979-11-5622-518-8



어렸을 때 듣고 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베틀에 올라앉아 육자배기도 아니고 가요도 아닌 것을 노래처럼 부르고 계신 것을 자주 듣고 자랐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한스런 인생살이를 읊으셨던 것들이었습니다. 눈감으면 그려지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써내려갔습니다. 가난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구차한 인생살이를 하면서 한스러운 노랫말을 중얼중얼했던 것들이 모여 시가 되었고 시집이 되었습니다.

남천(南泉) 강병선(姜炳先)



순천출생 진주거주



순천 팔마문학회원

광주 동산문학회원

경남 소설가협회원

경남 수필문학회원

영남 문학회원

남강 문학회원

한국 수필가협회 회원

한국 수필 작가회 회원

한국 시조협회 회원

경남 도민신문 칼럼니스트



저서 : 농부가 뿌린 씨앗(수필), 세월(시조), 마당쇠(장편소설), 세월아 친구하자(시집)



전화번호 : 010-3933-5427, 070-8988-2863(집)

이메일 : kbskbs5244@daum.net

카페 : 쌍둥이 할아버지네, cafe.daum.net/twinsgrandpa블로그 : 쌍둥이 할아버지, blog.daum.net/kbskbs5244

수필, 시조, 소설, 시 등 다양한 작품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던 강병선 시인의 새로운 시집이다. 늦은 나이에 옛 꿈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글들은 투박하지만 진솔함을 담고 있다. 인공적이지 않은 깨끗함을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매 순간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는 저자는 더 많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드러난다. 보통의 시집보다 많은 시를 실었으며 이후로도 계속 나올 시집을 구상 중이다.



비탈진 오르막 오르느라 숨이 찰 때도

바위 위에 자리 잡은 잡초를 바라봅니다.

내리쬐는 태양에 목이 말라도

바위틈새에서 자라는 돌나물들 보고

우리는 교훈을 얻습니다.

한 줌의 흙도 없이 한 모금의 물마저 없어도

아무런 불평도 없이 푸름의 자태를 뽐냅니다.



저자는 자연과 동일시 하는 기법을 자주 사용한다. 보도블록을 뚫고 나온 흔한 잡초를 보며 위대한 생명력을 느끼며 자신에게 가르침을 준다고 여긴다.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시인의 시선이 새롭게 다가온다.



가을이다.

하늘이 푸르고

높기만 해라.

우리 엄니 계시는 곳

그곳에도 하늘이

푸르고 높을까?



저자의 시선에는 언제나 그리운 얼굴이 떠오른다. 어릴 적 함께 뛰놀았던 친구들이 그러하며 첫사랑 혹은 이제는볼 수 없는 가족이 그러할 것이다. 특히나 어머니에 대한 따스한 사랑은 저자의 중요한 심상이며 시집을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중요한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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